작성 2022-08-18 1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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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음악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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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야마토가 최종적으로 와노쿠니에 남기로하면서 야마토 합류설이 불발됨
그런데 이 장면에서 이상한 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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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모자 해적단이 출항하는데 몇달동안이나 객원으로 함께 항해한 캐럿이 배웅을 나오지 않음.
캐럿의 최종행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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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에 남기로 한 이누아라시와 네코마무시의 뒤를 이어 밍크족의 왕 자리를 권유받은 상태임.
그런데 니가 왕 하라는 제안에 당황하거나 망설이는 것도 아니고
단박에 "싫어"
왕하기에는 약하다 어필하니까
"상관없으니까 해라"
완다도 도와줄게 하면서
"윗분들 판단이니까 그냥 해라"
캐럿이 왕으로써 책임감 가지도록
납득갈만한 설득이 아니라
존나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움.
결정타처럼 날린 대사가
"넌 페드로의 의지를 잇고 있다"
저 '말'들 듣고나서 긍정도 부정도 없이
"페드로" 한마디 한게 캐럿 마지막 등장
페드로의 의지?
자폭하기 전에 페드로가 남긴 유언이
"루피네들이야말로 세계를 여명으로 이끈다"
- 사람에겐 반드시 "차례"가 온다
- 차례가오면 페드로 '너'가 도와다오
캐럿을 어엿한 전사로 만들고
로저에게 들었던 "나설 차례"란 말을 그대로 들려줌
캐럿이 저 페드로 의지 잇는자라는 말 떠올려 버리면
"아 내가 왕해서 조를 지켜야겠구나!"가 아니라
"아 밀해들이 로저처럼 여명 머시기 여는 존재면
내가 페드로 대신 따라가서 도와줄 "나설차례"인 거구나!"
라며 ㄹㅇ 밀해 따라간다고 밀항해도 근거가 생겨서 쎄해짐.
하필 페드로 목숨값 빚진건
카이도랑 싸우는 중에 언급할만큼 루피도 존나 담아두고 있음
무엇보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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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금수들은 배에 몰래 타는게 종특인데다가 말도 드럽게 안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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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