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밥먹은지 개오래되었는데
애초에 처음 시작을 왜 저걸로 적어서...
암튼 시작함!

지난편 :
part1.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2&number=9791642
part2.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0&number=9791675
part3.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1688
part4.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pg=2&number=9791815
part5.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1871

다음편:
part7.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1947
part8.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3513
part9.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3699
part10.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3810
최종편.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wait&number=9793955


자 한산도대첩
웅치 이치 전투에 대해이야기했는데

지금 평양을 뚫고
의주까지 향하는 왜군에게
엄청난 의미를 주었어.

자 첫번째
생각보다 전쟁에서 중요한것?
이건 삼국지에서도 나오는거지만

가장중요한건

보급!
이건 식량일수도
추가병력일수도
화약일수도

그 모든것에 해당되는문제야

그들은 보급로를 고려하지않고
의주부근까지 북상했어
왜냐?

수군이 그렇게 질줄 몰랐으니까! （feat.이정재）

육군입장에서도
그 내노라 하는 수군장수들이
고작 조선의 일개 수군장수한테 개발려서
보급을 해주지 못할거라 생각못해

심지어 가장 두려운건
그들에게 겨울이 다가오고있다는것

그리고 시간이 좀 소요되긴했지만
명나라가 출전을 한다는것.
그게 가장 큰 문제였어

그래서 한산도와 웅치이치전투는
왜적을 무찔렀다!
라는 의의보다

전쟁의 판도를 바꿨다라고 하는게 맞아.

고작 배 몇십척을 부셨다
그게아니라
그들에게

어쩌면 자신들의 전쟁이 장기화가되고
안정된 보급을 받을수없다라는
공포심을 발생시켜

게다가 그들은 생각과 달리
그당시엔 조선의 백성들을 유린하지않았어
왜냐?

애초에 임진왜란때 그 땅은 누구것이겠어?
공로가 가장많은 장수겠지?
근데 내 영지에 백성이 될자를
뭣하러 죽여?

그런상황이였고
그들은 되려 그들의 군량미를 백성에게 나눠주면 나눠주었지
아직까진 약탈하는 상황은 아니였어

근데 이제 상황이 바뀐거야
군량은 점점 줄어들고있고

의병이라는 새로운 바이러스（그들의 입장）이 오류를 일으켜서
이 전쟁의 문제가 생겨버린거야

이제 그들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생긴거야
어떻게든 보급로를 안정화시키던지
아니면 곡창지대 전라도를 점령하여
군량을 확보와 동시에
수군의 움직임을 묶을수 있는것.

그것이였어.

역사를 공부하다가도 뜬금이없었지
저병력이있으면 그냥 의주를 싹 미는게 낫지않아?
왜 갑자기 남쪽에있는 진주를?

진주를 공격하면 전라도로 가는 육로 및 수로를 동시에 막을수있는
굉장히 중요한 위치야
어쩌면 전라도로 들어올수있는 문이지

게다가 심지어 그전에 하나 짚고 넘어갈게

조정은 왜적을 압박하기 위해
부산（왜군 본진）을 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아직때가 아니라고 거절한 이순신이
드디어 함대를 움직여서 부산을 쳤어.

부산을 점령한다?
솔직히 택도없는 소리지
쳐들어오는 적을 막는것과
우리가 그들의 본진을 상륙해서 점령하는건
이야기 자체가 달라.

근데 부산포를 왜 쳤느냐?

그들에게 남해의 해권은 우리 조선수군한테있다는것을 알리는것 하나.
그래서 혹여나 육군을 지원해주기 위해 수군을 보낸다는것을 막는것

그리고 부산을 침으로써 본국 - 원정군의 연락이 끊길수도 있다라는
공포심을 심어주는것.

그것들이였어
그렇게 부산에있는 적선 100여척을 넘게 분멸하였지만
우리도 유능한 장수 녹도만호 정운을 잃고
돌아왔고
수군은 육군을 최소한으로밖에 지원을 해줄수밖에없게되었지.

자 이제 두번째 대첩이 시작되지
바로 진주대첩.

일단 이순신도 진주대첩을 위해 견내량,한산쪽으로 병력을 전진배치해
그래서 수군은 육군을 거의 지원못해주다 시피해.
아니였다면 2~3만명은 더 진주르 쳐들어 갈수도있었어.

그리고 육군쪽에서도 고바야카와의 육군을 최대한 잡아둠으로써
더 많은 지원군을 내려보내지 못하게 하지.
충청도를 혹여나 점령당하면
저위에 평양쪽에 있는 군사들에게 가는 보급로는 아예끊긴다 봐야하니까

사실 모든 전쟁은
보급에서 시작
보급에서 끝이나

지금 러시아전쟁에서 뚜렷하게 보였던것처럼말이야.

그래서 우리가 알고있는 진주대첩은
진주목사 김시민이 열심히 싸워서 성을 지켜냈답니다!
하지만 김목사는 아쉽게 전사했어요 ㅠㅠ
이 내용뿐이지만

이 안에는
조선수군의 도움
조선육군의 도움
그리고 조선 의병들의 도움
이 모든것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어서
각자의 자리에서 또다른 진주대첩을 행하고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