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안녕
나는 경남 창원에서 직업군인으로 있는 아저씨야
사건은 그저께（금요일） 점심이였어
점심시간 같이 일하는 선배들하고 점심에 비도오고 뜨끈하고 든든하고 저렴한? 국밥한그릇 먹으러 갔어
그런데 입구에서 부터 코로나19영향으로 식자재 값이 올라서 부득이하게 국밥 가격을 올렸다고 적혀있었음
（8000원에서 9000원으로 가격을 올렸음）
뭐 자영업자들 힘든거 이해하고 맛도 괜찮은집이어서 그러려니하고 들어감
대부분 국밥집 반찬이 그렇듯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무침, 새우젓이 끝임
우린 배가 고파서 국밥 나오기전에 부추무침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있었는데 국밥이 나오고 국밥에 부추무침을 넣으려니양이 너무 부족했음 그래서 셀프바에가서 부추를 더 담으려고 했는데 일하는 이모?사장님이 오시더니 부추값이 너무 올라서 이번 한번만 먹고 그만먹어라고 하드라고（여기서 1차 빡침）그리고 국수 소면 한젓가락씩 주는것도 하나씩먹고 더먹으려고 셀프바에갔더니 또 저 이모?사장님이 오시더니 몇개 필요하냐고 물어봐서 3개필요하다고하니깐 이것만 먹고 소면 그만먹으라고함（여기서 2차 빡침）마지막으로 선배 중 1명이 국밥에 들깨가루 넣어먹는걸 좋아해서 들깨가루좀 달라고 하니깐 들깨가루가 비싸서 안준다고함（3차빡침..）
먹는 내내 너무 화가났지만..군복을 입고 있어서 도저히 화를 못내겠드라고..군복입고있어서 일부러 그런건가?아니면 자영업자들 힘드니깐 나라지키는 군인이 이해해야 하는가..
암튼 이제 저국밥집 다시는 안갈꺼임




요약
1. 군인들 셋이 점심으로 국밥먹으러감.
2. 코로나19로 국밥가격을 8000원에서 9000으로 올림
3. 부추무침 더달라고하면 그만먹으라고함
4. 국수 소면 더달라고하면 그만먹으라고함
5. 들깨가루 비싸서 안줌
6. 군복입고있어서 화도 못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