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09-19 14: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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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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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병 때인가 병장 때인가...
ATT 나가서 훈련하고 복귀하는 날이었음
내가 모든 탈것을 멀미하는지라 장갑차도 예외는 아니었음
짬 안 될 때도 많이 고생했던 경력이 있어서 멀미약이라도 받아볼까 싶어서
대기시간에 의무병 찾아감
나 "아저씨 혹시 멀미약 같은거 있어요?"
의무병 "글쎄요 봐야할 거 같은데 어디 아파요?"
나 "멀미를 잘 하는 체질이라 미리 약 좀 받으려구요"
이랬는데 갑자기 의무관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함
군의관 "뭐 때문에 왔다고?"
나 "멀미를 잘 하는 체질이라 약 좀 받으러 왔습니다 좀 어지럽고 속도 답답해서 멀미 할거 같아서 미리 왔습니다"
이렇게 말했는데 대뜸
군의관 "야 너 그거 배탈이야 원래 링거 맞아야하는데 지금 자리 없으니까 복귀하고 의무대로 와라"
???????????????????????
일단 "알겠슴돠" 하고 복귀
부소대장에게 약 받으러 갔는데 군의관이 이렇게 말했다고 얘기함
부소대장 선탑하지 말고 안에서 쉬라고함
개꿀~ 했는데
이동하는 도중에 자니까 부소대장이 계속 발로 차서 깨움...시발..
그래도 그냥 잠ㅋㅋㅋㅋ
저녁에 부대 복귀해서 의무대 가서 이래저래해서 왔다 그러니 링거 놔줌ㅋㅋ
근데 다음날 아침에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고하니까
바로 링거 빼주더니 가라고함ㅋㅋㅋㅋ시발ㅋㅋ
링거는 왜 맞은건지 모름
군의관 멀미랑 배탈도 구분못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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