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8년하고 느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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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녀기 2022-10-12 17:46:56

452

1 기피과는 진짜 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대단한 상황이다. 우리 학교 교수님은 나이가 50중반이신데 아직도 본인이 당직 서신다고 함. 사람이 없어서..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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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2 18:27:22 86 0 아시는 분도 흉부외과 의사 15년하시고 건강도 너무 망가지고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 받으셔서 지금은 요양병원가서 일하시는데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다고 너무 좋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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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2

삐뽀삐쀼 2022-10-12 18:22:07

382

0 바이탈과 지원자 너무 없으니까 돈이라도 좀 더 벌면 그나마 지원자들이 늘테니까 수가 올리자고 하면 사람 생명 살리는데 치료비 더 내라는게 말이 되냐고 욕먹음...갑갑한 현실임 [16]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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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레끼꼬 2022-10-13 00:47:07 141 0 단순 의사수 늘린다고 문제 해결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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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3

풍성빌런 2022-10-12 18:37:42

1 이런 글 나올 때마다 의대 정원 늘리라고 하던데, 의대 정원 늘려봐야 늘어난 인원이 기피과로 안감. 한국이 결코 의사가 적은게 아님. 기피과가 돈이 안되니깐 기피하는 거임. 나 감기약 처방 받고 내는 돈 2배로 내도 되니깐 이런 돈 모아서 사람 목숨 살리는 기피과 의사들 연봉 올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3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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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좌이채 2022-10-12 17:19:44 6 0
니코틴이 중독성은 알콜보다 훠얼씬 심하던데 극단으로 가면 또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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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신세계 2022-10-12 18:48:54 20 0
담배의 경우 해를 끼치는건 니코틴이 아닌 타르쪽이라 니코틴 패치같은 대체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술은 알콜 그 자체거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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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신세계 2022-10-12 18:53:37 40 0
그리고 니코틴은 각성제라 피고서 사고를 치거나 뒤질때까지 빨거나 하질 않는데. 술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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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지마여 2022-10-12 22:11:06 19 0
담배와 술 중 무엇이 더 해롭냐 하면 무조건 술임 하루 2갑 이상 피는 헤비스모커와 비교시 술을 담배피듯이 먹으면 1년도 못가서 저세상 갈걸? 주위에 알콜 중독자 2명이 이미 저세상 갔고 1명은 날짜 받았고 얼마전 연락된 고딩때 동창도 알콜이기 때문에 확실히 암 그들은 술을 담배 피듯이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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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좌이채 2022-10-12 22:17:21 5 0
내가 겁이 심각하게 많은데 상상력으로라도 담대해질 수 있는 방법이 알콜이라 의존하는 거 같음 그래서 집에서 자꾸 혼자 마시는데 ... 생각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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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t 2022-10-13 12:26:59 0 0
걍 케바케인듯 몸이 다 똑같지가 않아서.. 둘다 안좋은건 맞고 ㅋㅋ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의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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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는하비 2022-10-12 17:29:51 1 0
저기서 말하는 알콜 중독은 어느정도 일까? 밤낮 구분없고 일상생활이 불가한 수준 정도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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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미 2022-10-12 17:41:19 35 0
술때문에 병원실려와서 수술받아놓고 다시 술쳐먹다 실려오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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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베인 2022-10-12 21:39:36 26 0
사촌형님이 40대에 알콜중독으로 길에서 심장마비로 객사했는데...그냥 계속마심. 그러다 술취해자다가 이러지말아야지 하면서 또 먹더라. 나중에는 간이 해독을 못해서 몸이붓고 복수가 차오르는데 그래도 마신다. 죽는걸 알면서도 마시고 가둬놔도 탈출해서도 마신다. 근데 웃긴건 술사러 나가서 한병사오고 다마시고 또 나가서 한병만 사온다. 왜그러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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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기지마여 2022-10-12 22:15:02 10 0
술에 깨있는 시간보다 취해 있는 시간이 더 김 이정도 수준왔으면 3년안에 간다고 보면 됨 물론 그 전에도 단계별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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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리우스 2022-10-12 23:15:45 2 0
알콜중독이 이리 무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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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왕발레파킹 2022-10-13 11:32:53 3 0
술이 깨어있는 상태가 싫다고 들었음 .. 그니깐 항상 취해있는 상태를 유지할려고 한다고 들었음. 노가다하는 사람인데 .. 점심에 점심밥에 소주나 막걸리 마시는 반장님들 자주 봄 .. 가끔 보는게 아니고 자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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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다리우스 2022-10-13 12:14:57 0 0
지금 나에게 쳐해진 현실을 잊기위해 그러는건가 아니면 그상태가 기분이 좋아서인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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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감편탈출 2022-10-13 14:43:46 3 0
마약이랑 다를바 없다봄 우울감이나 불안함 외로움등에서 못 견디겠어서 술에 취할때까지 마시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고 평소에 잘 못자던 잠도 술기운에 깊게 잘 수 있음. 마약도 약기운 끝나면 엄청난 자괴감과 불안감에 난리가나서 바로 또 약한다고 하지 술도 똑같음 저런 상태서 술에서 깨면 메슥거려도 너무 자괴감이 들고 불안하고 힘들어서 다시 취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또 술을 마시고 그러다가 간이 작살나거나 췌장이 작살나거나 죽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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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알 2022-10-13 16:02:33 2 0
ㄴ(쥬베인) 왜 한병씩만 사는지 설명해줌. 일반인들은 주량이 각각다름. 소주 1병~5병 아주 다양함. 그런데 이 주량이란것이 본인이 만족하고, 기분좋은상태가 주량임. 즉, 몸이 받아들일수 있는양이 있음. 알콜중독자들은 이미 간이 재기능을 못하기때문에 1병만으로도 만취상태에 도달함. 그래서 중독자들은 한병 처먹고 만취되었다가 좀 깨면 또 한병 까고 만취가됨. 하루 소주2병이면 온종일 취해서 기분좋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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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쥐자수 2022-10-12 17:34:32 19 0
다른 건 몰라도 4번은 맞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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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녀기 2022-10-12 17:46:56 452 1
기피과는 진짜 가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대단한 상황이다. 우리 학교 교수님은 나이가 50중반이신데 아직도 본인이 당직 서신다고 함. 사람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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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2 18:27:22 86 0
아시는 분도 흉부외과 의사 15년하시고 건강도 너무 망가지고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 받으셔서 지금은 요양병원가서 일하시는데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다고 너무 좋아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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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정좀봐줘 2022-10-12 18:13:58 65 0
소아과는 이해가는게 지방도시보면 참담함. 경북권 소도시는 애 아프면 대구로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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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2 18:22:07 382 0
바이탈과 지원자 너무 없으니까 돈이라도 좀 더 벌면 그나마 지원자들이 늘테니까 수가 올리자고 하면 사람 생명 살리는데 치료비 더 내라는게 말이 되냐고 욕먹음...갑갑한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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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할꺼없어 2022-10-13 00:32:47 18 19
의사를 더 뽑으면 되는데 그걸 막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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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레끼꼬 2022-10-13 00:47:07 141 0
단순 의사수 늘린다고 문제 해결 절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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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uri 2022-10-13 01:18:36 15 0
사람살리는데 치료비 올라가는거로 저렇게 얘기한다고??? 그런놈들은 돈 많아도 아까워 할 놈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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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풍선 2022-10-13 02:28:03 54 0
의사를 더 뽑으면 더 뽑힌 의사는 힘들고 돈 적게주는 일 시키려고요? 그 분들이 옳다구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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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3 02:49:37 73 0
지금 코로나 때매 역대급으로 취업률이 낮은데 왜 흔히 말하는 좆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일까? 취준생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좆소기업들의 대우가 닉값해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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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티모 2022-10-13 07:12:29 47 0
추가로 뽑은 애들도 어차피 기피과 안 갈텐데 그럼 또 더 뽑아? 계속? 영원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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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한가운데 2022-10-13 10:01:34 37 0
의사 숫자문제가 아님.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국가 경제성장을 명목으로 개인의 희생을 지나치게 강요해왔고 이제 사회전반에 그 부작용이 나타나는거임. 우리랑 수준비슷한 선진국하고 비교해봐도 우리만큼 인간이 값싼 곳이 드물다. 의사뿐만아니라 공공 비슷한 성격 띄는 직업 전반이 지금 동일한 현상이 발생중임. 의사 간호사 군인 공무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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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고강한아침 2022-10-13 10:35:52 36 0
간호학과도 그런 이유로 정원 늘렸는데도 여전히 대학병원 포함 병원들 간호사들 퇴사율 높아서 많이 뽑아도 매번 인력 모자름. 그런 논리면 지방에 집 많이 지었는데 왜 다 수도권 살려고 모이냐 다들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거임. 기피과 선택해서 탈주안하고 계속 전문의 생활해주는 의사들이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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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단 2022-10-13 14:37:48 0 0
의료는 복지로 보고 치료비는 낮게 유지하되 종사자들과 근무 환경을 국가에서 보다 더 지원해주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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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3 18:16:04 7 0
아니 흉부외과 같은 곳은 지금도 미달인데 정원 늘리는게 무슨 의미있음ㅋㅋㅋㅋ일반의 되는 걸 법적으로 금지하고 무조건 의사들은 다 전문의 따야한다는 법 생기지 않는 이상 기피과는 현재 티오도 절대 못 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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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3 18:20:47 6 0
그리고 의사들 인권 무시하며 설령 그런 법이 통과하더라도 기피과는 애초에 병원에게 돈이 안 되는 과들이기에 병원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손해임. 괜히 이국종이 맨날 병원이랑 싸우면서 예산 얻어내는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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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08:23:47 13 0
아니 절대란 없고 그 때 고민해봐도 된다니ㅋㅋㅋㅋ지금 현재 이미 그렇다니까요...흉부외과는 항상 미달임 세브란스 같이 탑급 병원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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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08:40:45 7 0
아직까진 4-50대 의사분들 중 바이탈과 가신 분들이 남아있어서 그 분들 인력 갈아서 버티는 거임. 저 분들 은퇴할 때 되기 전까진 대책이 시급함. 워라밸이랑 임금 따지는 젊은 세대에게 바이탈과는 워라밸 극악에 돈도 잘 안 주면서 오직 의사로서 사명으로 희생 요구하는 과인데 안 가고 싶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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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5 08:19:54 10 0
일반의로 빠져도 바이탈과보다 더 쉽게 돈 버는데 왜 낙수효과가 있을꺼라고 장담하시는지ㅎㅎㅎ...님 말대로 낙수효과가 있다 치면 작년 흉부외과 티오 40프로도 못 채웠으니까 모집단 수를 얼마나 늘려야 할까요? 대충 두 배? 세 배? 의사들 2-3배 많아지면 연봉도 사회적 지위도 지금보다 많이 떨어질텐데 과연 해마다 등록금 2천씩 내면서 학교 6년다니고 남들 돈 벌 때 인턴+레지던트 5년하고 심지어 남자면 군대도 3년 가야하는데 지금처럼 우수한 인재들이 갈까요? 바이탈과 몇 명 더 뽑기 위해서 의대 제도를 몇 가지나 바꾸는 것보다 오히려 일단 수가부터 올려주는게 가장 빠르고 정책에 대한 피드백도 빨리 볼 수 있는 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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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고강한아침 2022-10-15 08:38:19 0 0
의대생 정원이 늘어나서 정말 한두명이라도 기피과 지원자수가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탈주도 그만큼 늘겠자. 군대처럼 의무적으로 과별로 몇년씩 근무하도록 하지 않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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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6 09:34:00 11 0
고연봉과 지위가 보장이 안 되면 전문의까지 11년동안 미친듯이 빡센 공부, 비싼 학비, 밤낮없는 일정+남자면 군대 3년을 못 버틴다는게 핵심인데 무슨 돈미새로 만드셨네요ㅋㅋㅋ왜 정부에서 의사 숫자를 정해놓고 있는지 생각 해 보세요..의사에 대한 평소 편견 잘 봤습니다..어차피 마음의 벽을 가진 사람과는 더 이상 소통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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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18:25:09 게시물이 69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10-12 17:16 / 이동: 2022-10-12 18:25
- 어시스트: 콩도르세

인포메이션센터 2022-10-12 18:28:07 12 0
하나도 거를타선이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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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2022-10-12 18:29:05 13 0
근데 2번은 안씻는게아니라 못씻는거아니냐 의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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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항항항 2022-10-12 18:31:09 40 27
막상 의대생 정원늘린다하면 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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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지식병장 2022-10-12 18:35:12 115 0
의대생 정원 늘리는 것과 저 문제 해결은 큰 관련성 없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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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2 18:38:28 154 0
아직도 이런 소리하는 사람들 있네. 의대생 정원 늘리면 걔네가 빡센 과 간다는 보장있냐...지금도 전국 흉부외과들 수련의는 세브란스 같은 곳도 미달뜸. 사람이 부족해서 미달뜨는게 아님. 근무 환경이 개같고 힘드니까 흉부외과가느니 차라리 gp한다고 미달뜨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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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무뼈닭발 2022-10-12 18:38:52 103 0
의대생 정원보다 의료수가 정상화가 우선임. 기피과 가서 일도 못하고 개인병원 차렸다간 빚더미만 껴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정원 늘려봤자 기피과는 절대 안가려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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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8:40:13 103 0
비인기과에 사람들이 안가는 이유를 정확히 표현하면 “비인기과 전문의가 되면 일할 곳이 없기 때문” 이 정답입니다. 그러니까 의대 정원을 백배 늘려도 비인기과는 아무도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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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테클 2022-10-12 19:01:48 40 0
설사 꾸역꾸역 간다고 해도 수련의 과정중 가운 벗어두고 도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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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2022-10-12 19:15:15 32 0
현실은 피성안정재영+마통으로 다쏠림... 어쩌다가 비뇨기, 산부인과 선택했어도 개원하고 난 뒤에는 맨즈클리닉 우먼클리닉 같은걸로 마케팅 잘~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하구. 이러니 바이탈과를 누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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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oo 2022-10-13 00:10:42 51 0
중소기업널렸는데 왜 취업안하냐? 이말과 동급이지. 취업자리 늘린다고 좃소기업지원하겠냐고.... 좋은 중소기업비하하는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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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최고 2022-10-13 01:37:46 43 0
이런 사람 특) 의료수가 문제는 1도 모르고 관심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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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와환경 2022-10-13 08:25:37 9 0
의사수 100배 더 늘려봤자 기피과 안들어갈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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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영 2022-10-13 08:42:09 9 0
지방사립대 많은데 왜 꼭 수도권가려고 재수하나요?? 좀 극단적으로보면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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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와환경 2022-10-13 09:31:19 4 0
10배는 어렵고 돈도 적게주고 근무시간 길고 목숨이 걸려있는 수술들이 있는 과 vs 돈도 잘벌고 근무시간 짧고 일도 쉽고 목숨과는 상관없는 간단한 수술들이 있는 과 솔직히 어느과 과 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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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빌런 2022-10-12 18:31:59 73 0
사람 살리는 기피과가 성형외과 피부과 보다 돈을 잘 벌게 해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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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석수 2022-10-12 19:26:04 26 0
그러게요.. 업무 부담도 바이탈과가 심할텐데, 비급여 진료로 돈 벌기는 인기과가 더 쉬우니.. 워라밸 중요시하는 세상에서 의사라고 사명감만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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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가l앨런l포 2022-10-12 18:35:59 14 2
비인기과 수가 올리자고 해도 인기과 개인병원 원장들이 왜 쟤들만 올리냐 지랄하고 답도 없음. 의사도 대학병원 교수-개인병원장-페이닥 다 이해관계가 지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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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8:41:29 53 0
인기과 중에 건보 수가에 목매는 과가 있나요?? 그리고 적정 수가를 받는 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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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가l앨런l포 2022-10-12 18:48:04 26 0
네 적정수가를 받는 과는 없습니다. 다 비보험으로 매꾸거나 수익을 내는거죠. 적정수가까지 의료보험비를 올리는게 가장 우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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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낑꽁 2022-10-12 18:36:06 3 0
궁금한게 의사 수가 부족해서 마이너과 충당이 안되는거임? 아니면 수는 충분하지만 마이너과를 기피하는거임? 기피과가 있다 하더라도 티오라는게 있을거고 그에 맞춰 배분되어 들어가는거 아님? 시스템이 어떻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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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가l앨런l포 2022-10-12 18:38:16 7 0
기피과는 기본적으로 티오가 적고 나중에 전문의 되어도 갈 곳이 대학병원 말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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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2022-10-12 18:41:47 50 0
티오가 있어도 뽑으려고 하면 미달납니다… 전공의로 4년 구르고 전문의 면허를 따도 포닥 느낌으로 임상강사해서 2-3년은 더해야 운좋게 부교수 자리같은거라도 차지해서 버티는데, 어디 쉽나요 그마저도 지방 가면 서울서 수련하던 사람들은 내려가려고 하질 않으니 지방으로 갈 수록 의사가 부족하고 평균적인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소수의 명의들이 또 죽어라 일해서 돈은 얼마 못 받고 삶이쓰레기같은거 보면 후배들은 아무도 지원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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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피치 2022-10-12 18:42:14 5 0
의사수도 적고 기피과도 있고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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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2022-10-12 18:42:58 42 0
또 병원에서 수익 안난다고 인력 충원을 안 해줘서 교수급 티오는 점점 줄어듭니다 이래놓고 누구 죽으면 대형병원에서 교수도 없냐고 지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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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낑꽁 2022-10-12 18:49:53 3 0
간단하게 의대 인원 보충이 근원적인 해결 방안이 되긴 힘들어보이네.. 고려해야할게 한두개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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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11:38 16 0
응급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전문의 된지는 몇년 안되지만 , 우리처럼 자주 환자 전원 시행 하거나 , 전원관련 업무를 알아보는데는 잘 없으실 거라 말씀드릴게요. 직업선택의 자유로 인해 비인기과를 지정해서 보낼수 없습니다 당연히. 저도 의대생 늘리고 , 서약 받아서 비인기과에 강제배치한다면 뭐 정원 늘리는 것에 큰 반대하는바는 아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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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13:42 14 0
이는 아까 말했듯 개인의 자유를 크게 침범할 수 있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전원시행 굉장히 심각해요. 저도 아주 어린꼬맹이들 진료는 어려워 3차병원이나 다른병원 소아과 진료 가능한 곳 안내해보려하지만 쉽지않습니다. 당직자 부재하여 밤진료가능이 일정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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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16:33 13 0
얼마전 아니 지금도 비뇨기과 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고혈을 짜내는 흉부외과는 메이저병원에 어쩌다 보낼수 있긴 있어요 핫라인 통하면. 근데 이것도 이제 몇년 안남았지요. 사람은 언젠가 죽고 의사도 사람이니까요.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타국의사수입 문제는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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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18:00 16 0
그냥 뭐 몸값이 더 싸네 마네 문제가 아니에요. 병원에서 며칠만 일해보면 알아요 타국의사들이 이환경에서 버텨내가지고 일할수 없다는거. 막말로 우리나라 의사들이 USMLE 준비해서 미국은 가지만, 미국의사가 여기옵니까....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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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21:47 23 0
의대생정원 늘리는 문제 , 티오 늘리는 문제...네 다 좋습니다. 하지만 뭘하던 안간다니까요? 뭘해도 안가요. 네 안갑니다. 정말 집 잘살아서 지하고 싶은거 하는 애들은 병리과 핵의학과도 가요. 왜냐 걍 그정도 벌고 먹고 살아도 집에서 걱정이없거든요. 근데 강호에 나와 바짝 돈벌어야하는 , 특히 저처럼 유급도하고 뭐한 나이찬 의사들은 일할시간 자체가 얼마 안남아서 급여에 비중을 크게 안둘수가 없습니다. 돈만아는 돈벌레라 그래도 어쩔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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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erhunt 2022-10-13 02:24:44 22 0
막말로 비인기과들 , 전문의 이후 일자리 충분하고 , 죽을 정도로 일안하게 충분히 명수 뽑아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 지금처럼까지 큰부족은 아니겠지요. 당연 어느정도 수 부족해도 이난리가 나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민영병원이 대부분인 우리나라 특성상 저건 불가능해요. 그렇다고 나라가 돈들여 시립이나 도립 같은 국립의료기관 세울까요? 그것도 역시 적자늪에 허덕이게 되어서 시도조차 안하죠.. 네 맞습니다 안아픈게 최곤데 , 크게 아프면 답이 없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는게 맞습니다. 내년 소아과전공의는 몇프로나 찰지 두렵네요...완전꼬맹이는 난 볼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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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빌런 2022-10-12 18:37:42 86 1
이런 글 나올 때마다 의대 정원 늘리라고 하던데, 의대 정원 늘려봐야 늘어난 인원이 기피과로 안감. 한국이 결코 의사가 적은게 아님. 기피과가 돈이 안되니깐 기피하는 거임. 나 감기약 처방 받고 내는 돈 2배로 내도 되니깐 이런 돈 모아서 사람 목숨 살리는 기피과 의사들 연봉 올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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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피치 2022-10-12 18:48:59 0 0
수가를 의사들끼리 뺏어먹는식으로 조정하면 반발이 심해서 못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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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9:07:44 44 0
일단 건보 수가를 제대로 주는 곳이 한군데도 없기 때문에 “여기로 갈 건보 예산을 돌려서 저쪽에 준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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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19:26:22 4 1
근데 의사도 경쟁시장일텐데 성형이나 비뇨에 무한정 빠질 수 있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기피부서는 강제 티오 만들게 하면 안 되는거야? 티오가 있고 경쟁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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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9:29:02 25 0
강제 티오를 만든다고 사람을 강제로 일하게 할수는 없잖아요. 길가는 의사 납치해서 “오늘부터 너 여기서 일해!” 이렇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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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빌런 2022-10-12 19:31:05 37 0
1 치약쿠키 / 티오는 넘치지만 경쟁력이 부족하죠. 티오가 있으니 기피과를 가지 않겠냐는 말은 대기업, 공기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좃소기업 자리 많은데 왜 안가냐? 는 말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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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9:32:25 35 0
그리고 도대체 누구한테 강제 티오를 할당하나요? 개인병원중에 랜덤으로 뽑아서? 아님 대학병원에? 무슨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발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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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19:36:38 2 2
외과가 돈이 안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티오 안 만든다는거 아니에요? 그부분은 강제하고 의대정원 확대로 의사간 경쟁시키면 외과티오도 차지 않을까요? 애초에 갈 곳 많으니 돈 더 줘도 힘든 지방이나 외과 안 가는거잖아요? 공급도 늘리고 기피부서 티오도 늘리면 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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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9:46:56 26 1
적자가 분명한 사업을 하도록 국가가 강제하는게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발상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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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19:49:40 1 0
보전을 해주는거야 맞는데 지금 지방에 돈 많이 줘도 안 가는건 티오가 남기 때문 아닌가 싶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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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19:51:36 0 0
지금 임용은 수도권 발령나려면 1~3년 가까이 티오 날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의대는 어떤가요? 현황이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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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19:54:07 43 0
중소기업 구인난도 대기업에서 강제로 감원시키고 복지도 전부 철폐하고 최저시급도 삭감해서 좆소기업에라도 취직 안하면 굶어죽게 만들면 해결 가능한데.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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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19:57:52 4 0
대기업이랑 비교를 하는데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대기업 티오가 적기에 포기하고 중소로 갑니다 안 가면 굶어 죽으니깐요 근데 병원도 그런가요? 선호부서 티오가 모자라 기피부서 선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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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0:08:08 23 0
음..전제가 잘못되었어요. 애초에 정부가 보전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된거에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정부가 적정 수준의 보전을 해준다면 인력은 이미 충분해요. 갈사람도 꽤 있고. 지금도 서울에 살면서 지방 중견도시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많아요. 또는 주말부부라도…보전해줄 생각이 여태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거라서 문제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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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20:14:41 0 0
그럼 병원에서 손실만 보는 기피부서 티오를 안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거고 이것만 해결되면 증원 없이 모든부서 충당이 되는 건가요? 그럼 지방 의료가 소멸되는 원인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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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0:24:16 19 0
의료 붕괴를 당장 걱정하는 정도의 지방은 인구수가 절대적으로 적어서 그런거죠. 거긴 인구가 너무 적어서 티오를 할당하고 자시고 할 병원 자체가 들어갈 수가 없어요. 현재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군단위 인구가 전부 감소하는데 병원이 존재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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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0:30:42 1 3
비인기과인 바이탈과가 다른과에 비해서 세배 정도 수입이 많다고 하면 여전히 비인기과 일까요. 뭐, 의사 선생님들은 이미 충분히 벌어서 돈 더 준다고 해서 안갈라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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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20:39:33 3 0
지방은 지금도 돈 더 줘도 안 가요 비인과라고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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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2022-10-12 20:51:48 30 0
지방의료가 점점 쇠퇴하는건 인구가 줄어드는게 가장 크구요 인구 문제와 더불어 여러모로 열악하기에 안 가려 합니다 서울 수도권 병원은 그래도 교수 여러명으로 돌아갑니다 그마저도 얼마전 아산병원 직원이 죽은 케이스 기억나시나요? 신경외과였나 수술할 교수가 딱 2명, 그 2명은 휴가 및 학회참석, 나머지 교수급 또는 전공의들로는 내시경 시술 밖에 안 되어서 타과 전원하려다 사망했습니다 아산병원이 이 꼬라진데 지방 병원요? 제대로 된 전임 교수급? 또는 과에서 유명한 교수는 1명, 그 사람이 과장에 진료에 연구에 혼자 다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부교수나 촉탁직으로 떼우구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기냐면 혼자 일만 하다가 죽어갑니다 그런데 지방 가고 싶어요? 막말로 동네 개원의 해서 감기 진료나 하지 안가는게 아니라 못 가는거에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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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1:08:40 2 1
정부가 무제한의 돈을 들고 무제한의 권한을 가지고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면 해결 안될까요? 막말로 극단적으로 전국 의사를 다 재배치한다고 하면 지금보다는 덜 불균형적이게 되겠죠. 미친 짓이니 안하는겁니다만 해결이 안되진 않겠죠. 어느정도까지 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한줄로 띡 안되는데. 라고 할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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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썰이 2022-10-12 21:09:45 13 0
이미 의사는 넘치는데 병원이 수익구조가 쓰레기라서 안 뽑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면 정책 문제? 병원 문제? 의사 문제? 정책문제죠 그런데 의사를 더 늘리는 정책을 하겠다? 그 돈으로 의료보험 재정 늘리는게 맞습니다 최소한 지역별 3차병원들에 특정 바이탈과 지원하는 금액을 주든지, 수가 개선을 위한 예산 잡는게 맞다는겁니다 무작정 의사 많이 늘린다고 좋을게 없어요 지금도 돌팔이들 많은데 더 많은 돌팔이에게 농락 당하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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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1:10:05 47 0
자꾸 “의사 티오를 늘리는 문제” 와 “의대 정원을 증설하는 문제”를 섞어서 매도하는데 이 두가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에요. 종합병원에서 근무할 의사 티오를 늘리는 것에는 반대하는 의사가 거의 없어요. 경영진이 안뽑는거지. 왜? 뽑을수록 병원에 적자가 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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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1:13:06 49 0
타 분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까지는 어쩔수 없는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우기면 그건 노답입니다. 이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은 “건강보험 재정 확충을 통한 수가의 정상화” 에요. 근데 문제는 건강보험 재정 확충할 돈이 어디서 나오죠? 국민들 4대보험 올려야 나옵니다. 그걸 나서서 추진할 정치인이 없어서 해결 안되는 거에요. 국민들도 “그렇게까지 해서 해결하고 싶지는 않다”는 의견이 대다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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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1:14:20 4 4
사람의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며 국가의 지원이 존재하는 직업의 특성탓이 있으니 국가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책임을 져도 되는 수입이라고 생각해서요.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못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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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쿠키 2022-10-12 21:15:47 12 1
진심으로 의사 수 넘치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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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1:16:33 2 0
재차말하지만 이미 밝혔다시피 의사만 잘못했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정원만 늘린다고해결될 문제도 아니라는 것도 이야기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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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1:18:08 3 0
왜 4대 보험인지도 모르겠네요 의료보험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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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1:21:49 41 0
비인기과 의사의 수입이 문제가 아니라 비인기과의 존재 자체가 병원에 적자요소이기 때문에 병원 자체에서 비인기과 인원을 최소로만 유지하기 때문에 아산병원 같은 사태가 난건데 갑자기 왜 수입 얘기를 하시는지..논리의 전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군요. 그리고 비인기과 의사는 수입이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이 바닥을 치는게 문제에요. 삶의 질이 바닥을 치는 이유는 방금 설명했듯 병원 차원에서 정말 최소의 인원만 뽑기 때문에 업무가 과중하기 때문이구요. 핵심은 병원 차원에서 “비인기과”진료를 했을때 흑자를 보게 해줘야 한다는 게 핵심인데 얘기를 자꾸 딴 데로 끌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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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9 2022-10-12 21:42:10 3 0
삶의 질이 문제라면서, 의사 티오를 늘려야하는데, 의사 티오만 늘리면 의사가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지나요? 당연히 수가는 조정되어야하지만, 돈을 더줘도 안간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럼 돈을 올려줘도 소용이 없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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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1:54:36 33 0
의사가 무슨 대학병원 전문의만 있는게 아니에요. 지금 강남 신사 홍대부터 소규모 신도시 상가까지 수많은 미용클리닉이 있는데 여기서 일하는 의사의 대다수는 일반의, 즉 특별히 수련은 받지 않은 의사이거나, 비인기과를 멋도모르고 전공했다가 먹고살길이 없어진 기피과 전문의들이에요. 이사람들의 평균 급여나 대우가 대학병원 교수보다 당연히 못한데 왜 이들은 사회적 평판도 좋고 급여도 나쁘지 않은 교수가 되는걸 포기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망하기도 하고 그러는걸까요? 해당 과를 전공하는 사람이 없다고 의사가 다 인기과 의사가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생 몸뚱아리로 경쟁시장에 뛰어드는 길을 차라리 택하는거죠. 지금 비인기과의 모자란 정원 몇백명 정도는 충분히 채우고도 남아요. 이제는 주요 병원을 제외한 병원은 내과도 미달이 나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게 의사가 부족해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그 길을 가는게 미친짓이라서 그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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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3:42:49 29 0
1. 의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개업” 이 있으니까 백수를 피할 수 있는 거지요. 망하는 의사는 대부분 개업했다 망하는거구요 2. 근데 굳이 의사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노력을 해서 자격증/면허증을 딴 사람, 예를 들어 변호사,변리사, 또는 세무사, 회계사 등등을 보면 취업못해 백수일 확률이 굉장히 낮지 않나요? 그정도 노력을 해서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이 백수가 되는게 이상한 사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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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ouri 2022-10-13 01:25:50 6 0
사실 돈 적어서 안하는것도 아님ㅋ 그동안 알게모르게 수가도 올라갔고 지방 의사들 연봉 나쁘지 않음. 근데 인프라와 교육이 수도권에 죽어도 비빌수가 없어. 의식수준이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편한거 하려하고 곧죽어도 노가다는 가기 싫어하는것처럼 의사들도 그쪽동네 3d를 안하려고 하는건 인지상정임.. 결국 의사도 수입하는 날이 머지 않아 오지싶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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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2-10-13 03:27:03 30 0
사람들이 기피과 라고 하니까 그냥 가기 싫은 과인가보다 하는데,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1초 1분의 선택으로 사람목숨을 책임지는 그 중압감은 말로 설명못함. 그걸 버티게 해 주는게 사명감이나 명예같은건데, 세태얘기해서 미안하지만 워라벨, 욜로 중요시하는 현 세태에에서는 아무도 그 역할을 하려하지 않음. 꿈같은 얘기 하지마. 요즘같은 분위기에서 의사를 오백명을 늘이든 천명을 늘이든 그 소중한 흉부외과 의사가 한 명이 나올거 같아? 내 손에서 환자가 죽는 직업이라고. 나도 이제 포기함. 뭘 포기했냐고? 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젊을때 체력으로 버티던 걸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는데, 믿음직하고 책임감있는 젊은 후배가 나타나 나의 짐을 좀 나눠줘주길 기다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걍 포기함. 세태는 점점 전체보다는 개인의 삶을 즐기는 쪽으로 흐르고 그럴 수록 위험한 과, 책임감이 막중한 과로는 안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져 가는데 어떡함.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지만 현재 의료계의 중요한 과는 아직까지는 멸종되지 않은 고령의 사명감있는 의사들의 헌신으로 겨우겨우 틀어막아지고 있는 중이란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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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움 2022-10-12 18:38:00 3 0
그래서 느낌점이 어디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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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훑훌훌훑훑 2022-10-12 18:38:12 24 0
난 노동소득이 점점 천대시될수록 의사같은 전문직할사람도 점점 없어지는거아닌가 그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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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수엉아 2022-10-12 18:38:35 19 0
저번에 추석때 고향이 충주인데 충주 내려가서 들으니까 충주는 이제 아기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원주나 청주로 애낳으러 가야된데...저번엔 뉴스 보니까 어느 지역은 맹장터져도 수술 못한다던데 정말 지역별 의료격차 심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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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비둘기 2022-10-13 02:54:08 2 0
만약 2세 낳게되면 대학병원 잘 알아놓으세요. 대학병원 중에도 연휴나 공휴일에 영유아 진료 못 보는 곳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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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교수 2022-10-13 07:49:43 20 0
그래서 이젠 작은 동네에선 분만사고가 안나요. 더이상 분만 받아줄 의사가 없거든요. 다 폐업하고 미용하러 가버렸지. 의사 잘못이 하나도 없어도 사고나면 30프로 의사가 물어줘야 되게 만들어 놓고 사고가 줄어들길 바랬으니 원하던대로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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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돌이 2022-10-12 18:44:17 14 0
1번은 ㄹㅇ임. 삼촌 술때문에 사경을 헤매다 간이식 받고 살아났는데 또 술마심. 진짜 죽어야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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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님 2022-10-12 18:46:16 41 0
바이탈과 수가를 늘려야하고, 수가 충당은 한방 급여 폐지해서 충당해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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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boss 2022-10-12 18:53:57 3 0
누칼협의 끝은 모두가 자기가 이득보는것만, 돈되는것만 하게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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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2022-10-12 18:55:05 3 0
알콜중독 위험하지 ㅜㅜ 본인 젊다고 매일같이 술 먹지도 마세요 24살인데 20살부터 맨날 술먹다가 간경화 온 애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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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카푸치노 2022-10-12 19:07:07 11 0
2번 저 주변에서 본적있어요 갑자기 사람이 안씻고 다니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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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조아 2022-10-12 19:17:47 5 0
나도 내 정신상태랑 방상태가 동기화되서,이제 정신 좀 차리자싶으면 방이 어질러져있고 정신이 들면 방정리부터하게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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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2-10-13 03:35:12 4 0
위생이라 건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마음"인 거니까. 우울증 오면 그것부터 무너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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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여친썸남 2022-10-12 19:08:28 4 0
세상엔 죽음과 관련된 병이 두 종류가 있음 하나는 걸려서 죽는 병, 다른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병… 후자의 대표가 알콜중독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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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알라부처 2022-10-12 19:14:54 1 0
3번 4번이 제일 심각하네 ㅎㄷㄷ 조져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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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색고구마맘 2022-10-12 19:16:02 12 0
이거 좀 공감가는게 애키우니까 가끔 소아응급실을 가게되는데 항상 같은 선생님이 당직임;; 나이도 많으시던데 ㅠㅠ소아응급실 없어질까봐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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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꾼 2022-10-12 19:19:58 8 0
맞아 요즘 소아과에 들어올려는 의사가 없다더라 전국에도 몇명 없다는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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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손 2022-10-12 19:28:21 4 0
바이탈과 쪽은 미국처럼 국방부 지원 or 산하 병원으로 일자리 늘리고 지원 빵빵하게 갔으면하는데 매번 의사쪽빨아먹는 체제에선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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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러뿅 2022-10-12 19:32:24 3 1
건강보험 수가 올리려면 세금을 더 걷어야 하는데 저항이 장난 아니지.. 특히 돈많은 사람은 같은 퍼센테이지를 올려도 엄청난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더 세금 줄이는데 목을 매고 세금 줄여준다고 하는 정당을 지지 할 수 밖에 없게됨. 그러다 보면 의료보험재정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엔 미국식 의료보험제도밖에 답이 없어짐. 본문처럼 기피과 가면 돈을 못 버니까 의사가 없어서 다 죽는거 보다 그냥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가서 돈있는놈은 살고 돈없는놈은 죽는 세상이 점점 오고있는게 맞다고 봄. 우리나라도 10년안에 공공의료보험제도 파괴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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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 2022-10-12 19:43:39 2 0
인심은 곳간에서 나오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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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눈팅이었는디 2022-10-12 19:49:42 10 0
교사임용도 기피지역있으면 그지역만 따로 뽑던가하잖아 의대도 입시 자체를 과별로 따로 뽑으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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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3 01:05:26 2 0
지금 교사들도 졸업하고 시험 볼 즈음에 본인이 기피지역 지원할지 안할지 정하는 걸로 아는데 그러면 현 의대 시스템이랑 비슷한 거임. 다만 교사들은 기피지역이러도 어쨋든 가야 교사가 되지만 의사는 기피과 안 가더라도 그냥 일반의로서 개업하거나 취업이 가능하니까 흉부외과같은 극도로 기피되는 과들이 미달 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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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3 01:10:50 20 0
아예 입시때 과를 정해버리자는 건 현실성이 없는게, 시체 해부도 해보고 예과+본과해서 6년 의학 공부도 해보고 인턴 1년 실습도 한 다음에 과를 선택하는 현재 의대생들 중에서 성적이 낮아서 기피과를 가는 애들 간혹 있지만 도중에 튀는 애들이 수두룩함. 대학도 자기랑 과랑 안 맞는다고 편입, 전과, 복전하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그냥 점수 맞춰서 기피과 온 의료경험 하나 없는 20살짜리 애를 전문의까지 키우려면 11년이 걸리는데 도중에 애가 갑자기 지 생각보다 힘들거나 피 못 보겠다고 자퇴하는 순간 열심히 가르친 귀중한 인력에 공백이 생기는 거임. 의대는 국가에서 딱 정해진 숫자만 받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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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뮤뮤유뮤 2022-10-12 20:21:21 4 3
바이탈과 의사수 부족은 예전에도 논란이 됐던건데 결국 의사정원 확대반대로 공론화는 되지않고 흐지부지 됐던거 같은데 그때 나왔던 얘기가 과지정으로 의사선발을 하자 뭐이런얘기도 나왔었음 그러니까 예를들자면 내과 전형으로 의대 입시를 하는거지 한쪽에서는 수가현실화를 들고나오지만 이건 경제논리로만 해결이 불가능한 지역불균형, 인구감소,고소득층인 의사의 지방기피 같은 문제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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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2022-10-12 22:07:36 15 0
사실 비슷한 취지의 제도들이 이미 있었습니다. 다 실패하고 있죠. 지원자들이 나중에 다들 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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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꼬맹 2022-10-12 20:23:24 5 5
이런글마다 가끔쓰는데...전기수도가스중하나 상담원이고 부자동네가 제일싫음.. 그 이기적이고 한치의 손해도 안보려는 갑질태도, 가식적인친절 치가떨림.. 수급자들을뭐 뻔해서 그리고 되레공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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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16학번 2022-10-12 20:55:11 14 0
돈안되고 일할 의사가 없으니 우리 병원 신생아실도 문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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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용 2022-10-12 22:22:38 3 0
3번 공감되네... 지방에 소아과 없어서 다 대도시로 감... 문제는 거기도 소아과 보는 응급실이 몇개 없어서 미어터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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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말랑 2022-10-12 22:35:35 1 0
정신과 약 먹으니까 진짜 제일처음 바뀌는게 집 어질러져도 무던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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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다 2022-10-12 22:54:19 3 0
병원비 조금 올려도 괜찮다고 보는데... 생명에 돈 쓰는 게 아까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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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나갈놈 2022-10-13 00:17:33 0 0
음 궁금한게 노인인구가 많아지고있는데도 노인분들 보는 의사쌤들이 줄어들고있는거야? 아니면 기피과거나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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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oo 2022-10-13 00:29:19 19 0
수가도 수가지만 위험성과 스트레스도 큼. 요즘 의료분쟁위원회로 넘어가면 대부분 환자쪽으로 손들어줌.. 산부인과는 출산감소도 있지난 소송과 의료분쟁때문에 파산하는병원 많음. 소아과는 보호자스트레스 장난아님. 인턴때 아기라인잡을때 보호자가 울고불고 난리처서 정신나갈뻔한뒤로 소아과는 지원리스트서 뺌. 지금 소아과 페이는 괜찮은데 전공의 지원미달난거보면 전공의 조낸 빡셈 + 보호자를 견딜맨탈 이 없어서임. 외과는 패이로 근무할 병원도 없고 대학 스탭자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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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2022-10-13 03:33:03 12 0
종합병원에서 가장 시끄러운 병동이 소아과병동임. 보호자인 부모들이 굉장히 예민하고 초조해서 조그만 상황에서도 폭발하기 일쑤임. 의학적이지 않은 부분까지 신경써야 하는 과인데, 인간으로서 이해안가는 부분은 아니지만 아니, 인간이라면 당연히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당연하지만...그 폭풍을 내가 나서서 받아내고 싶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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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형 2022-10-13 08:55:18 2 0
이제 한국도 미국처럼 병원의사쌤들도 의료사고 보험 무조건 들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됨. 안 그러면 정말 힘들 것 같음. 난 소아과 계신 쌤들 교수님들 대단한 멘탈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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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십방망이가 2022-10-13 01:47:58 2 0
술좋아하는사람치고 정상인 사람 잘 못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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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소리노노해 2022-10-13 02:34:47 9 2
수가도 정의를 명확히해야지 않을까요?... 주로 의협에서 주장하는 부족 수가는 근거자료가 모든 병원의 발생비용을 다 적정 의료수가의 기준값으로 산정하는데 , 이게 말이되나요? 그러면 모든 커피샵의 비용이 총 매출보다 많으먼 카페들이 '적정 커피값' 을 못받고 파는구조인건가요? 자영업과 대비되는 의료의 공공성 좋다 이겁니다. 그러면 비급여 의료비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따져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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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2022-10-13 02:54:20 0 0
보통 우리나라정도 되면 인접국이랑 상호 의료체계가 어느정도는 섭렵되야하는데 전부다 중증환자가 기대기엔 장거리 비행기타야되고 오런쪽은 왜놈이요 왼짝은 중국이요...믿을만한데가 없다고 의사 퇴직하신 큰아빠동무가 말씀하시드라. 당신도 의학적 토론으로나 일본교수랑 얘기좀 하고 그랬지 협약이나 이런건 대의사회에 나가면 이악물고 반대를 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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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2022-10-13 02:55:50 1 0
그래도 큰아빠동무는 어릴적 중국 무협이나 삼국지를 좋아하지 않소 하니 너같으면 하겠냐 하시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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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교수 2022-10-13 06:03:03 25 0
중간중간 의대 정원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말이야. "지방중소기업에 사명감으로 몸바쳐 일할 서울대 졸업생이 모자르니 서울대 입학정원을 10만명으로 늘리자!" 라는 말과 비슷한 거란 말이야. ㅎㅎ 10만명정도로 늘어나면 뭐 중소기업에도 몇명 가기는 하겠지. 몇명 늘어나면 중소기업에 서울대생이 왔으니 문제가 해결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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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머꼬 2022-10-13 14:12:42 0 0
대졸자라고 하면 이상하지 않은데, 서울대가 일종의 면허로서 작용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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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le 2022-10-13 07:06:22 2 0
기피과를 살리려면 수가 조정과 수요가 많아야함. 수가조정에 있어서는 가벼운 질병은 의료보험지원을 줄이고 큰 병 중심으로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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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년생 2022-10-13 09:10:43 0 0
얼른 병원 가봐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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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년생 2022-10-13 09:11:10 0 0
요즘 몸이 성치를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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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소녀 2022-10-13 09:34:56 4 2
나도 어릴때 가난해서 기초생활 수급자였었는데 나도 악질인 사람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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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소녀 2022-10-13 13:21:20 12 1
가난한 새끼들이 악질이고 기초생활 수급자 보면 치가 떨린다는게 그냥 단어 하나인가 비하지 답글 수준 참.. 특정인들 지정해서 비하하고 욕설은 괜찮고 그 특정인 이었기에 욕도 안하고 반대하는 내용도 아니고 저런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작성한 댓글은 꼬투리 잡는거라 하면 안되는거라 생각을 하는건지, 분명 저 글에 좋지 않은 표현이 있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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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내가맡을께먼저가 2022-10-13 11:01:26 2 0
기초수급자는 행위 행실에따라 진료 치료 거부할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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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숑 2022-10-13 12:55:06 0 0
누구나 난동 및 폭력을 행사하면 진료는 거부되는게 좋겠지만, 다만 아무 피해를 주지 않았음에도 기초수급자란 이유로 진료가 거부되는 문제도 생길듯. (진짜 운없게 성격 나쁜 의료진을 만나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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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그숑 2022-10-13 13:10:33 2 0
만약 기초수급자에 대한 혐오감이 있는 의사가 기초수급자 환자를 만난다면?? 온갖 꼬투리를 잡아 진료거부 할 수도 있단 말임. 솔직히 유독 기초수급자만 행위 행실에 따라 진료 및 치료 거부해야 한다는 것도 차별같음. 그렇게 따지면 병원에 피해주는 사람들 모두가 진료 거부 되어야 하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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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연락망사 2022-10-13 12:03:55 3 0
ㅋㅋㅋㅋㅋ 너네 건강보험 무자격자 라고 들어봤냐? 무자격자들의 무지성 요구와 생떼를 겪어보면 아 의료보호 분들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을껄? 무자격자 이 ㅅㄲ들은 돈은 많아서 뭐만 하면 진짜 민사걸고 트집잡고 사람 개무시함. 우리나라에 겨우 1천명대 정도 있다던데 이유 불문하고 있는 돈 다 뺏어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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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플퍼프 2022-10-13 12:53:32 5 0
가난한 사람들은 순간 열받게 만들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두고두고 열받게 만들더라. 어찌되었던 가난하나 부유하나 사람 개빡치게 만드는 부류는 법칙으로 봐야 할 만큼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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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업다 2022-10-13 13:12:49 2 0
같이 일하던 공무원 몇몇이 장애인 이었는데.. 진짜 본인은 당연히 배려받아야 된다는 인식을 깔고 들어가서 너무 빡이침..... 이것또한 편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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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알아나못생긴거 2022-10-13 13:21:03 13 0
전문의들이 충분한 월급을 받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이유는 전문의 취득하려고 20년 넘게 긴장하며 공부했고 인턴, 레지던트때 자기 생명 깎아가며 하루 1-2시간만 자면서 까지 처치했고 펠로우땐 선배들에게 조인트 까여가며 수술기술들을 배워서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기때문에 연봉이 높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습니다. 설령 간호사가 환자를 처치하다 환자분이 위독해지시거나 돌아가시면 의사도 처벌받는 이유가 그만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신분이 보장되고 보장되는만큼 연봉도 높죠. 문제는 수많은 의사들이 기피과를 안가는지, 간호사들이 기피과 지원을 안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왜 지방에 대학교병원은 신규 간호사들이 1-2년 연차쌓이고 개인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는지, 의사들은 기피과를 왜들 안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 어려운 수술기술들 배워서 처치했는데 심평원에서 삭감당하고 사유서 제출하고 교수에게 까이고 ㅋㅋㅋ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삭감당한 처치료를 미수로 남겨놓고 환자에게 나중에 받는다??? 이건 그냥 현장에서 멱살잡히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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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알아나못생긴거 2022-10-14 07:34:43 0 0
이게 지방중형병원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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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랑만두 2022-10-13 13:24:57 2 0
생각해보면 가난한 자가 선할 거라는 편견은 미디어를 통해 심어진 것 같기도 하다..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 보통 피해자로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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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블루 2022-10-14 01:08:35 0 0
나랑 똑같은 생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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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블루 2022-10-13 14:26:07 4 0
지나가는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딴건 다 제끼고 5번은 진짜 ......... 후 보호 1 2종 보면 진짜 치가떨림 대화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 어게 저러지? 싶다 열에 아홉은 무조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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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지대고양이 2022-10-13 15:28:09 4 0
수가만 해결하면 다 될 것처럼 얘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의사수 늘리는것도 병행해야됨 // 자세한건 기사로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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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부터모텔에서못해 2022-10-13 15:49:06 0 0
엄청난 검투장이 열린걸 봐선 뜨거운 주제인가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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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알 2022-10-13 16:07:15 0 0
수급자 새.끼들은 그냥 역겨움. 기초수급 타처먹을려고 사지 멀쩡한데 일을 일부러 안하고, 집에 돈있는걸로 가게내도 친척명의로 내버림. 맨날 처먹고 노니까 살만 뒤룩뒤룩 쩌가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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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2-10-13 18:44:17 8 0
여기 기초생활수급자 혐오하는 댓글 보면 학교에서 애들이 기생수 거리며 기초생활수급자 집안 애들 왕따 시키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다. 그 사람들 중에 잘못된 언행 갖춘 사람이 많겠다만 걍 기초생활수급자 싹다 묶어서 혐오질.. 최근 이통사 3사 간담회에서 2030남성 어쩌고 하는 발언에 세대갈등, 성별갈등 조장한다 불내는 놈들이 소득 수준 가지고 갈라치기 하고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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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2-10-13 19:04:29 4 0

우리나라는 봉급의건 개원의건 상당히 돈 잘 범. 문제는 기피과 인원부족 -> 부족하니 소수인원 굴리기 -> 업무 빡새서 기피하는 악순환이지. 위에서 말한 기피과의 대한 수급 조정은 맞는 말. 더 힘들고 위험한 과일수록 더 잘벌게 해준게 맞다 봄. 이건 사회적 합의로 언제든 해낼 수 있음. 문제는 의사정원 확대하자하면 이게 현실적 해결책이 아니네. 그래봤자 해결되는거 없네 하며 초치는 사람들이지. 우리나라는 의사수는 oecd평균에도 못미치고 의사들의 1인당 평균 환자수도 굉장히 많음. 업무 강도 차원에서 의사 정원 확대는 당장 필요하고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에선 심각한 문제지. 지금 당장 의대 정원 충족시켜도 12년 뒤에나 의사역할 할텐데.. 해외의사 수입해야 한단 얘기도 괜히 나오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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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4:23:04 5 0
한국이 저 oecd 국가 중 압도적으로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가 많음. 1년에 평균적으로 14.7번 정도 병원을 간다는데 이는 oecd 평균보다 2.5배임. 그니까 당연히 평균보다 많이 버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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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4:29:27 3 0
일을 두 배 이상 하는 사람이 당연히 더 많이 버는건데 그냥 임금만 띡 놓고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함. 저 그래프도 보니까 ㅇㅇ노동뉴스의 한 기사에서 가져왔네. 그 기사보면 저 그래프 아래 "현재 의사는 부의 세습을 위한 거고 진정 노동자들을 생각하는 의사를 늘리기 위해 공공의대를 확립해야한다" 이런 식으로 대놓고 의사측이랑 대립관계인 글 자료 퍼오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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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2-10-14 15:24:49 0 0
의사들 힘들고 기피과는 과로로 점점 인원 줄어 든다 해서 의사 정원 늘려라! 하면 의료수가 등등으로 의사 돈 못번다 주장. 우리나라 의사 oecd 평균 보다 잘번단 자료 주니깐 그건 우리나라 의사들이 더 많이 일해서 그렇다 주장.. 도대체 뭐 어쩌란건가 싶음. 정원 확대하면 개원의들 경쟁 빡새지지만 봉급의들은 같은 월급 받으면서도 더 많은 인원 충족으로 업무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잖아. 근데 왜 자꾸 정원 확대 반대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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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5:36:02 3 0
ㅋㅋㅋㅋ아니 워라밸은 의사들이 자꾸 기피과를 안 가니까 기피과 의사들만 박살난 상태임. 답답한게 의대정원 늘린다고 기피과 안 간다고ㅋㅋㅋㅋ위에 댓글들 안 봄? 지금도 기피과 항상 미달인데 아무도 안 가잖아. 무슨 전문의 따는게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는 이상 걍 일반의만 늘어날뿐임. 미국처럼 흉부외과가 돈을 ㅈㄴ 많이 벌지 않는 이상 업무 강도나 환경 때매 흉부외과는 안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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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5:40:26 3 0
의대생들 다들 기피과 갈바엔 다들 일반의 하는데 뭔 근거로 의대 정원 늘리면 기피과 간다고 확신하는 거임ㅋㅋㅋ님 말은 지방 좋소기업에 인재 없으니까 서울대 인원을 2배 늘리자고 하는 거임. 서울대 정원 2배 늘린다고 애들이 지방 좋소 기업 감? 안 거고 그냥 다음 순위로 좋은 회사 가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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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5:45:27 3 0
기피과는 대학병원 입장에서도 돈도 잘 안 되는 과라 무한정 늘리기도 싫어함. 님이 억만장자돼서 ㄹㅇ 봉사하는 마음으로 수련병원 하나 차리고 전국 기피과 의사들 연봉 2-3배 주면서 고용하면 장담컨데 기피과 떡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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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2-10-14 16:05:40 1 0
그래서 의대 입학 정원 늘리고 그 중 일부 할당을 기피과와 지방직, 근무로 뽑자는 방안이 나오는거잖아. 대신 그 사람들은 의대입학 커트 쪼금 낮춰주고 장학금등 육성제도 마련해준다 하고. 생각보다 기피과나 지방근무에 대한 해결방안은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 어쨋건 의대입학 정원 확대가 디폴트기 때문에 여기서 진도가 안나가니 막막하단거지. 생각 달라도 나름 건전한 토론이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엔 비아냥으로 끝내서 아쉽네. 뭐 억만장자 되라고 덕담해줬다 생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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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6:15:04 3 0
ㅋㅋㅋ그래 긍정적으로 덕담이라고 생각하고 넘겨라...현실은 1도 모르면서 안 겪어봤으면서 세상 당당하게 그냥 이건 내 생각이 이게 이상적이야 최고야! 이러는 거 같네ㅋㅋㅋㅋ너야말로 걍 수가 올려주면 끝날 문제인데 이악물고 의사들 돈 주느니 차라리 온갖 제도를 한꺼번에 뜯어고치자며 외치고 있는 꼴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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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4 16:29:51 8 0
평소 성형 같은 비급여는 1도 안 아끼고 척척 돈 쓰면서 정작 숨 헐떡거릴 때 생명 살릴 의사한테는 돈 쓰기 아까워서 의대 증원하자..입시제도 손대자..이런 소리하는 거 보면 ㄹㅇ 웃김ㅋㅋㅋ결국 의사는 사람 살리는 직업이 근간이고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그 쪽으로 가도록 유도해야하는데 뭔 점수컷을 낮추자 이런 소리하고 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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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2022-10-14 17:33:57 0 0
현실 1도 모른다니, 내 생각이 최고라 여긴다니..뭐 이런식의 베베꼬인 해석은 불쾌하네.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고 니 생각이 잘못됐다 생각한적도 없어~~ 왤케 화나있고 꼬여있냐? 그냥 내 댓글이 문제점이 많다면 그거 지적하면 되는거지 자꾸 비아냥 거리고 화를 내는지 모르겠네. 그런식으로 자극하면 결국 서로 험한말 하면서 싸우고 감정, 시간 낭비 하자는거잖아? 내 의견에 부족함이 있다면 그냥 알려주고 지적을 해. 받아 들일건 받아 들이고,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비난이나 조롱으로 받아치진 않을테니.. 여튼 넌 내 의견이 현실 1도 모르고 허황된 주장이라 여긴다만 나름 난 전문가나 의료계 종사자들이 내놓은 의견 참고해서 댓글 달았단거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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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쀼 2022-10-15 10:40:52 1 0
솔직히 말하면 걍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할 지 몰라서 답답해서 말이 좀 쎄게 나갔나보다...그건 미안해 이 이상으론 댓글 안 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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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질께요 2022-10-21 20:16:20 0 0
기타 : 대학병원 응급실엔 멍청한 레지던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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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8년하고 느낌점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