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다보니

반사적으로 시간을 체크하게돼

스톱워치를 쓰기도하고


그래서 정확히 몇시부터 몇시까지 무슨일이 일어났고
무슨 증상을 호소했고

기절했다면 몇번 기절했고 몇초동안 의식이 없었거나 고통을 호소했고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무엇을 보였는지 （ex. 발음이 어눌해지고 반복행동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어요）

반복하는 말이나 행동이 있으면 동영상을 찍어서 기록도 해두고

어디를 부딪혔는지 안부딪혔는지 외워두고..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머릿속으로 복기하면서

구급대원이나 응급실 의사가 물어보면 그대로 답하는데

아무튼 이게 다는 아니고 어쨌든 눈에보이는 정량적인 정보를 가능한 파악해두거든


문득 말하면서도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남들도 원래 다 이렇게 하는지 궁금하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