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이 많이 줄어든거 같네. [2] |
2025-10-08 0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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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의가아라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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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는 얼굴이 매력적인 상은 아니라서
어떻게든 매력을 만들어 보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 다니면서
활동적으로 살았던데다가 타인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높은 편이라서
그만큼 식사량도 많았단 말이지. 그래서 타인보다 많이 먹었고.
그런데 요새는 활동량도 급감하고 나이가 들어서 기초대사량도 떨어지니까
라면에 밥을 말아 먹을수가 없네. 면을 건져먹으면서 국물 좀 마시다 보면
그걸로 충분히 배가 차기 때문에 구태여 식탐을 부릴 생각이 들지 않는 거 같다.
가끔 밥을 말아도 후회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생각보다 맛있질 않아서...
정확히는 내가 당뇨가 있기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맛이 반감되는 거 같아.
당뇨는 평생 안고 가는건데 이제 5년차인데 벌써 이러면 앞으로는 어쩌나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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