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상께서 찬합을 보내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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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실 정사에는 저 찬합이야기가 없고, 정치적인 제거설도 있으나 그냥 병사였음. 당시 손권 정벌군에 참여시키지 않은게 죽기 바로전이라 홀대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순욱의 역할이 그전부터 본진에 머무르며 후방을 책임지는 역할이었기에 사실 큰 의미는 없음. 다만 그전에 조조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것은 맞으나 그의 사후 후손들이 별 문제도 없었고 오히려 번창한것을 보면 딱히 조조의 원한을 산것도 아닌것 같음. [7]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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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초당 2022-10-23 18:13:02 0 0
소시지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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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키스으 2022-10-24 16:20:52 3 0
ㅋㅋㅋㅋ소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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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시 2022-10-24 16:22:36 0 0
이래서 순욱이 살았으면 조조는 공 추대를 포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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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당신말이옳습니다 2022-10-24 16:31:28 89 0
사실 정사에는 저 찬합이야기가 없고, 정치적인 제거설도 있으나 그냥 병사였음. 당시 손권 정벌군에 참여시키지 않은게 죽기 바로전이라 홀대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순욱의 역할이 그전부터 본진에 머무르며 후방을 책임지는 역할이었기에 사실 큰 의미는 없음. 다만 그전에 조조와의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것은 맞으나 그의 사후 후손들이 별 문제도 없었고 오히려 번창한것을 보면 딱히 조조의 원한을 산것도 아닌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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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당신말이옳습니다 2022-10-24 16:38:23 56 0
그럼 빈 찬합 이야기는 무었이냐? 삼국지는 현대에 이르러 인기서가 된것이 아니고 각 시대에도 꽤 많은 사람이 기록을 남겼는데 위촉오 시대가 끝나고 진나라 시대 사람인 손성이란 역사학자가 편찬한 책에 나옴. 문제는 이 사람이 엄청 삼국지 인물들을 부정적으로 써놔서 진실인지 확실하지도 않지만 소설적으로 악인임을 부각시킬때 이 사람 자료가 많이 사용됨. 바로 저 찬합 이야기로 조조가 순욱을 토사구팽했다고 말하는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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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당신말이옳습니다 2022-10-24 16:43:29 15 0
지금의 삼국지 기록은 진수가 편찬한 정사 삼국지를 다음 시대의 한 황제가 재미나게 읽다가 너무 짧아서 당시 신하이자 역사학자였던 배송지에게 "야 이거 좀 자세하게 조사해 봐라" 라고 명령한게 시초. 그래서 배송지는 대륙에 구전되거나 자료로 남겨진 모든 사료를 취합해서 진수의 삼국지에 주석을 달았는데 문제는 이양반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분 없이 그냥 자료란 자료는 다 취합해서 복원해 놓음. 물론 이런 활동이 후세의 역사학자에겐 감사한 일이지만 덕분에 삼국지의 썰이 과장된것도 사실. 그래서 훗날 나관중의 연의도 태어났기 때문에 나는 불만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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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기둥 2022-10-24 17:08:17 11 0
삼국지는 정사로 얘기하면 할 얘기도 없도 별 재미도 없지 애초에 연의가 아니었다면 그냥 중국역사소설일뿐 코에이에서 게임도 안만들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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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생여고생쟝 2022-10-24 17:15:32 1 0
ㄴ 말아서 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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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므라즈 2022-10-24 19:20:54 3 0
근데 위나라에서 제사 지낼때 공신들 공이 많은 순서대로 지냈다고 하는데 순욱은 신하들 중 첫 순서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순위에도 없다고 하던데 모가 맞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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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기둥 2022-10-24 19:23:56 6 0
순욱은 위나라 세우는데 반대한거 아냐? 한나라 부흥 하려고.. 로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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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2022-10-25 03:06:51 0 0
조조는 끝까지 한나라의 신하로 있었죠. 자기자신이 실력으로 등극하여 황제위의 메리트가 거의 없기도 하고 어차피 황제를 옹위한 상태여서 역성혁명의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도 없었죠. 그저 아들내미가 친위쿠데타를 일으키고 황제가 되는 바람에 역적대열에 끼여버린 억울한 케이스. 동탁, 사마의와 비교될 바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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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귀루가밀 2022-10-24 16:47:10 0 0
개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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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6:48:13 게시물이 2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10-23 18:10 / 이동: 2022-10-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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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턴 2022-10-24 16:48:33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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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게이 2022-10-25 09:06:24 0 0
허영란(4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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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범벅 2022-10-24 16:53:12 0 0
승상ㅋㅋㅋㅋ 이러실 필요는 ㅋㅋㅋ 없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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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쥬스 2022-10-24 17:04:56 0 0
엌ㅋㅋㅋ 승상ㅋㅋㅋ 도련님도시락 도네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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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2022-10-24 17:05:42 0 0
조조도 초반에는 한나라 부흥 생각했을테고 그래서 순욱도 협력했을텐데 언제부터 마음 바뀌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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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2022-10-25 03:12:33 0 0
죽을 때까지 한나라에 대한 충심이 바뀐 적은 없었습니다. 패권을 위한 수단이었어도 어쨌든 황제를 끝까지 옹위했고 난세를 나름대로 종식해가고 있었죠. 그저 아들을 너무 잘 둬서 죽은 뒤에 황제로 추존되고 역적반열에 올라버리면서 모든 게 꼬임;; 조조의 재능이 유전되기로는 손자대까지였고, 이후엔 조조가 만든 체제의 한계가 나오면서, 사마의에 의해 한나라와 똑같은 전철을 밟고 파멸해버렸죠. 후대 사람이 보기엔 조조가 원흉으로 보일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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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2022-10-25 09:38:04 2 0
충성했다기엔 황제아이 임신한 후궁도 죽였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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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2022-10-25 10:42:26 0 0
조조측을 굳이 변호하자면, 헌제가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상황이라 자기 목숨을 지키기 위해 헌제를 비호하는 세력을 일소할 수밖에 없긴 했죠. 후궁은 반란주모자인 동승의 여동생이어서 살려두기엔 너무 위험하고 자기 위신에도 문제가 생겼죠. 동탁처럼 황제를 갈아치우진 않은 게 그나마 관용이라고 해야할 정도. 아무튼 조조의 충성심은 대단한 충성심은 아니며 한황실 체제의 우위를 인정해준다는 정도로 일종의 막부체제를 구상했던 거 같습니다. 딱히 변절한 적도 없었고 역적모의를 할 시도나 이유도 없을 정도로 권세를 누렸죠. 조비가 트롤링해버리는 바람에 조조의 구상과 지위가 다 어그러지고 말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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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유키호 2022-10-25 10:53:54 2 0
조비가 트롤링했다기엔 조비 황제될수있도록 만들어준게 조조인걸요. 그냥 사마의처럼 본인이 뺏으면 후대에 욕먹을까봐 자기 아이에게 맡긴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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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리버 2022-10-25 15:05:13 0 0
사마의는 후대사람이니 조조입장에서는 고려할 대상은 아니죠. 권세 자체는 동탁을 아득히 뛰어넘었으니 황제 명함을 탐낼 게 아니라면 굳이 한황실을 부정할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오히려 다른 군웅들을 압박하는데 굉장히 유용한 도구였고 실제로 잘 써먹었습니다. 조비는 그런 거 무시하고 내가 킹왕짱 하며 덥썩 물었고, 위촉오 황제가 각각 등극하면서 삼국시대가 질질 끌리게 한 원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행동한 배경도 거슬러 올라가면 원래 조조는 음울한 조비 대신 명석한 조식을 후계자로 삼으려 했으나, 신하들이 후계자 문제로 나라가 쪼개진 원소를 언급하며 결사적으로 조비를 밀어붙여서 무산되었지요. 장남 조앙이 조조 때문에 희생되지만 않았으면 있지도 않았을 문제긴 했지만, 아무튼 일련의 후계자 문제 때문에 조비가 황위에 집착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진짜 트롤링한 조비는 어영부영 묻히고 조조만 욕을 먹는 상황이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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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전주이씨 2022-10-24 17:13:57 0 0
나였으면 ㅈㄴ 눈치없어서 앵 설거지하고 잘못보내신거같은데여?할거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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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하 2022-10-24 20:11:35 0 0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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