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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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는못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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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빨리해서 둘이서 3~4년만 바짝 모으면, 혼자 살 때보다 돈이 훨씬 잘 모이는 건 사실이지
월세, 생활비, 식비 같은 고정비를 나눠 부담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 전 단계인 연애를 할려면 혼자일떄 보다 지출 늘어나는게 부담스러운 것도 있지않을까?
데이트, 선물, 외식 등 감정적인 소비가 자연스럽게 따라오니까.
특히 서른이 넘으면 “그냥 국밥 먹고 끝내자”가 잘 안 되잖아.
서른이면 아직 어린나이 라고 쓸데없는 걱정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20대의 풋사과 같은 연애는 못하는게 맞지않을까?
분위기 좋은 식당도 가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어지잖아.
그렇다고 연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결혼하자!” 하기도
현실적으로는 조금 그러니깐
솔직히 집돌이·집순이 스타일에 비싼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면,
혼자 살 때는 지출이 크게 나갈 일이 거의 없고,
그래서 혼자 있을 때가 오히려 돈 모으기 제일 좋은 시기일 수도 있지.
그래서 돈 없어서 결혼 안 할거야 는 돈 없으니깐 연애를 못시작해서 결혼을 못한다 가 맞을거 같아.
결혼은 분명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이지만, 그 전 단계인 연애는 불확실한 투자 같은 느낌.?
상대가 내 소비 패턴이랑 생활 리듬이 잘 맞고,
작게나마 월세나 전세집에서 시작하는 현실도 이해해주고,
무엇보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면
그건 솔직히 로또 맞은 거라고 봄.
그래서 나는 결혼해서 잘사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부럽고
항상 응원함!!!
1줄 요약
- 돈 없어서 결혼 안 하는 게 아니라, 돈 없으니까 연애를 못 시작해서 결혼까지 못 가는 거야.
*절대 진골 웃대인이라서 그런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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