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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휴 잘 쉬고있어?

나는 회사 서버이전 자원해서 7.8.9.10 출근하고있어 ㅋ

특근 수당 개꿀 ㅇㅅㅇ. 어짜피 갈곳도 없었는데 ㅋㅋ

파일 카테고리별로 분별해서 옴기는중이라 힘든일은 아니라서 시간이 많이 남으네 ㅋㅋ

이전글 보신분도 있겠지만 난 이혼중이야.. 참 험난하다 ㅋ

일단!! 이혼 소장이 완성되었어!!!

결혼진술서 작성해서 변호사님에게 넘겨준지가 한달인데

이제야 소장이 준비되서

검토해달라고 오네 ㅠ 너무 늦는거 아니오!!!!

내가 작성한 진술서와 녹취와 카톡캡쳐들을 가지고

정리한 소장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니...

새삼 남이 정리해준 내 결혼생활이 참.. 지지리도 못난 생활이였구나

난 저 지옥에서 겨우겨우 빠져나온거구나 생각이 들더라 ㅎ

암튼 배우자에게 몇번 연락이 왔었어

협의이혼때 다준다고해도 뭉그려트려서 머리아프게 만들더니

결국 뭐 더 내놔라 내가 뭐 더해왔으니 더주면 이혼해주겠다.

혼자 행복회로라도 돌리는것마냥 요구하는데 ...

난 변호사를 통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삼당했던걸 대입하면

너무나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고있어서 어이가 없더라

ㅋㅋ 변호사한테 말하니깐

변호사도 상대 배우자분은 변호사 상담을 아직 안받아보신것같고

어떻게 저정도까지 생각하시는지 이해할수가 없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 대사가 있었는데 .

"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니 변호사를 통해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답장하니깐 ㅋㅋ 이제 연락도 안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결혼생활을 못버티고 힘들어 그만두려 했을때 미안함에

다주고 끝낸다 하였으나 상대는 그역시 만족하지 못하였으며

어려운 시절 결혼해준것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에

앞에서 해실해실 웃으며 하라는대로 마춰주며 살다보니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천치로 아는건지... 이전 직장 기술영업하면서 누구보다 사람을 많이 만나

눈굴러가는것만 보아도 상황파악하고 순간대처하고 배려가 무엇인지 존중이 무엇인지

돈 굴러가는 흐름과 정리에 누구보다 확실했고. 회사 법무팀을 통해 내용증명을 얼마나 많이 작성했는지...

나를 모지리로 알고있는거 같아 ... 속아주고 모른척해주고 용서해주고 하니깐...

가장의 역활을 다하고자

1년동안 야근을 400시간을 했으며.... 처가 가족모임에 최선을 다했던 나에게

모질게도 참 많은 가스라팅을 나에게 했던 배우자는 끝까지 이기심을 버리지 못했구나 생각들어..

요즘에는 퇴근하고 카페가서 책도 읽고있어 뭔가 마음에 위안을 주는 책들?

책을 읽으면서 뭔가 내 상황과 대입하면서 보다보면서 배우자 생각을 하면

참 불쌍한 사람인것같아 ㅎ

배우자가 법원 불출석해서 협의이혼 무효화되고 이야기해보고자 찾아갔더니

가족끼리 고기파티하겠다고 불판깔고.. 그 가족이란 년놈들도 날 투명인간 취급하더라...

그래서 이제는 일말에 배려와 양보없이 그 누구보다 냉철했고 냉정하며 철두철미한

인간으로 돌아가서 본인이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뒤엎어서 다 가져오려해 .. ㅎ

뭐 많은건 아니지만 ㅎ

암튼 오랜만에 후기나와서 들렀어!! 연휴끝나고 변호사만나서 미팅한번하고 소장접수하면

이제 또 시작이겠지 ㅋㅋ

다들 환절기니깐 감기조심해~ 또 이슈사항있으면 후기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