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1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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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눈맛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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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행 연습할때였는데
학원 선생님이 나보고 겁이 너무 많은지 속도를 너무 안낸다더라.
많이 쫄아있긴 했었지...
그래서 학원 복귀하는 길에 차 없는 뻥뚫린 길이 있는데
자기가 책임질 테니까 기어 더 올리고 100까지 밟아보라더라
내 안의 리미트를 해제시켜야 한다고 했던가.
그때 아마 내가
으어어 차 뿌서지지 않아요? 이랬던거 같음.....
괜찮다고, 지금 차도 없고 신호도 없는 길이다,
일단 속도를 체감해야 한다,
뭐라뭐라 괜찮다고 계속 다독여줌.
그때 갑자기 머리속에서 에반게리온 각성할때 나오는
피싯! 소리가 나더니
까짓거 함 해보죠! 하는 마인드로 처음 밟았던거 같음.
나이도 어리고 순수했었는데
지금은 운전대만 잡으면 나빼고 다 개색기들이여........
누가 그랬더라
군대는 전국 병신들을 만날수 있는 곳인데
도로는 전국 개색기들을 만날수 있는 곳이라고...
그리고 나도 그 개색기중 하나라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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