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22:42:38
ⓞ 추천
ⓤ 단축URL
|
2
62
wheatduc
|
영화 찬스일병의 귀환을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옴
그냥 평범하게 "니 몇기고" 하고 "어이구 선배님 짱짱" 외치는 장면같아보이지만
저 미해병 1사단의 6.25 썰을 보면 조금 달라지게 느껴질거야
노땅들이란 별명을 가진 미해병대 1사단은
태평양전쟁에부터 훌륭한 전과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고
미해병대 역사상 가장 혹독하며 끔찍했던 장진호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부대야
장진호 전투 사진을 보기만해도 더럽게 추워보이지?
시팔놈의 총이 얼어서 격발이 안될정도였으니
미육군은 1사단이 중공군에게 포위당하고 병력의 차이로 인해 큰피해를 입자
사령부는 수송기를 타고 후퇴를 권고하였으나
해병단장은
그리할경우 활주로를 지키는 인원들이 홀로남게되니 거절했음
"아 우리 휘릭 날아가면 야들 어쩌냐고ㅋㅋ"
결국 도보로 후퇴를 하게되었는데
당연히 미국내에서는 "얘들 얼마 못버티고 중공군에게 다시 포위당해서 전멸하겠다.."
낙담하던 상태였지만
진짜배기 오십일주 기합 미해병대 1사단은 그리 순순하지 않았음
쑹스룬과 중일전쟁에서 좀 날고 겼다는 정예병들이
반드시 미해병대를 전멸시켜 버리겠다고 달려오며
말도안되는 추위 를 이겨내고
미해병대는 흥남까지 철수에 성공하였어
게다가 미해병대는 그 어떤 전우도 뒤에 남겨두고 올수없단 전통에 따라
어쩔수없이 두고오거나 매장한경우를 제쳐두고
가능한 전사자의 시체와 같이 후퇴했다고 해
이제 왜 대위가 노병에게 예를 깍듯이 지켰는지 느껴지지?
Tmi. 장진호 전투도중 기가 막히게 멋진 명언이 나와
마거릿 히긴스 기자가 스미스 소장에게 "후퇴인가요?" 묻자
"후퇴라고? 젠장 우린 다른 방향으로 진격중이라고!" 라고 대답했어
그야말로 위대한 역돌격이라고 할수있지
새끼 기합!
Tmii. 상황이 영 좋지않고 병력차도 컸지만 손실비는 오히려 중공군이 훨씬더 컸어
10배 이상 차이나는 전투도 있었으니까
이는 화력의 차이가 컸기 때문인데
물론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그들의 막을수없는 투지 가 아니였을까?
생각하고있어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