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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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밈밈밈미밈밈밈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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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장이 반찬 보고 생각나서 써봄
전남친이랑은 동거를 했었어 22살쯤（동거하지마라 진짜 하지마라）
물론 지금 남편도 알고 있었고
애가 시장에서 라미를 데려온 애야
생활비 한번 안주고 1년을 나한테 들러 붙어있었지
그러다가 이제 슬슬 얘가 지겨워 지는거야
（한번은 내가 술먹고 주사 부리다가 걔 한테 안와골절 급으로 쳐 맞음）
그래서 맨날 싸우면 하 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으면 좋겠다고
그래야 네가 널 붙잡아도 너는 니갈길 갈테니까 입버릇 처럼
말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네????
어느날부터 자기지역으로 돈벌러가서 주말에만 온다더니
점점 안오더니 여자가 생긴걸 내가 카드 내역으로 알아낸거야
그래서 집에 왔길래 얘기 좀 하자는 내말을 쌩까고
지 옷을 주섬주섬 챙겨서 나가더라고
알고보니 그 바람난 여자애랑 같이 왔더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두어달 못잊고 살다가 나도 머 주변에 남자는 많으니
잠깐잠깐씩 어울렸지 그러다가 이새끼가 내가 연락이 없으니까
라미 핑계로 자꾸만 우리집 올라고 하는거 ㅡㅡ
그래서 나 너랑 사귈때 다른남자랑 잤어
（진짜임 나쁜뇬 지송 ㅠ 그남자 지금 현남편, 얘 소개 해준사람도 현남편）
이러니까 엄청 멘붕에 빠지더라고~~~~
솔직히 외형적으로 내스타일이 절대 아니였는데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사귀었거든 그러다 쳐맞았지만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뒤로 더 집착하더니 집에 결국왔어
손끝 하나라도 건들이먼 바로 나가라고 했는데
진짜 다른 남자랑 잤냐고 물어 보더라
그래서 어어어 3번 잤어!!!!!!!
이러나 조용히 등돌리며 울더라 방구낀놈이 성낸다고 바람난 주제에..
그뒤로 암에 걸렸다니 뭐니 연락 왔는데
지금 남편이 안죽는다고 차단하라고 해서 차단하고 안녕함
그리고 또 이남자 저남자랑 놀다가 2014년 12월에 현남편이랑
공커 됨 그리고 2023년에 결혼함
작년쯤에 어떻게 찾은건지 나 이름 설정도 안하고 전화번호도 안풀었는데
디엠으로 잘지내냐고 문자와서 미친놈인줄 알아따 10년만에 ㅋㅋㅋㅋ
내가 오빠랑 결혼해서 깜짝 놀랐나부지? 우리오빠한테 나 까르띠에 지갑 사줘야된다고 50마넌 빌려 간거 아직도 안갚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살면서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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