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올해 3월까지 83kg로 지냈다

후...

어느날 헐렁했던 바지 후크가 안닫히길래 열이 확 올랐지

83에서 74까지 뺐다가 어깨다쳐서 5개월동안 운동을 쉬었던게 문제였는데

그날부터 일어나자마자 수영가기전에 15분동안 밴드 재활훈련하고 아침 여섯시 수영등록하고 식전에 토마토 중과 3개씩 먹고 일반식으로 배부르게 밥먹었는데 거꾸로 식단으로 먹음

주말은 쉬고 일주일에 딱 하루 수영장 문닫는날이 있는데 그 날엔 회사 체단실에서 고중량으로 하체 40분만 괴롭혔고

하루에 두끼먹었는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아침은 고1때부터 안먹어서 뭐...

아 그리고 자기전에 막걸리 두병 마시고 자야되는게 문제

안먹으면 새벽에 자꾸 깨는데 10번이상 깨서 푹 못자거든

어떻게해야 안마시고 푹 잘수있을까...

아무튼 7월에 복직해서 전날 회식때문에 아침수영 못간날은

점심때 밥 안먹고 회사 입구에 있는 수영장가서 자유형 1km를 하는데

남들한테 피해주는 한번도 안쉬고 주구장창 나는 내 갈길간다 니들이 비켜라 자유형말고

50m씩 끊어서 쉬고 딱 1km돌리고 복귀

1km 빡세게 돌리면 45분 쉬엄쉬엄하면 50분 걸리더라

그런날엔 오후에 일하면서 토마토3개 계란4개 고구마 2개 순서대로 한시간동안 조금씩 줏어먹음

복직하고 몇주가 좀 지났는데 어느날 회사 매점에서 보건관리자 과장님이 내 얼굴을 보자마자 진지하게 “xx씨 혹시 위고비 맞고있어요?” 이러는거

내추럴인데 혹시 로이더냐고 물어보는 느낌이라 좋았음

저번에 인바디재니까 체지방이 9.3kg빠졌고 0.6kg 득근

현재 74kg 아 참고로 키는 179.5에서 +-0.3왔다갔다함

근데 11월부터 토마토가 하우스로 나와서 가격이 두배로 뛰는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