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0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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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놈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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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손놓았던 일본어 공부를 다시 하던 중
Hello talk 어플에서 'Voice room'이라고 서로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방이 있는데
여기서 떠들면서 연습했던 게 생각나서 다시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일본 여자분들 습성（?） 트렌드（?）가 바뀐 건지
저돌적으로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많군요.
미레이씨라는 일본 여성분은 이름이 예쁘다면서 저에게 칭찬을 해줘서
평생 칭찬이라고는 들어볼 일 없는 와타시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국에 오니 친구가 되고싶고 가게되면 커피를 한 잔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는 그녀
（모솔아다찐따인 와타시는 '지 돈주고 사먹는데 왜 나한테 물어보나' 싶었습니다）
그리고는 본 지 하루만에 Line아이디를 까더니 메세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라인 아이디는 한국으로치면 전화번호와 다름 없기에, 쉽게 알려주려고 하지않는데 수상합니다.
특히나 일본인들 특성상 이런 개인정보를 엄청 조심히 생각하기때문에 더욱더 그럴일이 없을텐데
굉장히 적극적인 여성임에 틀림없을 겁니다.
그 노력이 가상해 Line으로 내가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릴 그녀에게 메세지를 주도록 마음 먹어봅니다.
（역시 나란 사람 엄청난 인기쟁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오하요우고쟈이마~스'라고 인사해주는 일본인 미레이상
（녹음까지 해서 보내주다니 노력이 아주 가상합니다.）
그리고는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다고 해주는 우리 커뮤인들의 로망 일본녀 되시겠습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스포티파이 음악 플랫폼이란 걸 설명해주는 미레이씨
그러더니 드래곤의 노래를 들어보라고 링크를 던져주는 그녀,
하지만 이미 와타시의 유튜브에 있는 노래기 때문에 유튜브를 키고 노래를 틀어 캡쳐를 해서 보내주었습니다.
이벤트를 시작했다면서 노래를 들으면 돈을 준다고 두 번째 노래를 들어보라는 일본녀
요즘 달러 환율도 높은데 최소 43달러나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느라 바빴기 때문에 안들었지만 들은척을 해봅니다 !
게임하는데 자꾸 귀찮게 들러붙기 시작합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멘헤라?!
근데 내가 차도남처럼 굴다보니 뜨뜨 미지근한 반응을 뜨겁게 달구기 위해 그녀가 가지고 있던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여 갑자기 굉장히 대담한 유혹을 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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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우리들의 이야기 1탄
항상 예쁜 사람이 나에게 접근할 리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십쇼 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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