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취직이 진짜 짠!하고 바로되는줄 암. 그것도 요즘 시대에

옆에서 대놓도 생각 없는거 같다 왜 저러고 사냐 이렇게 말하고

나 일할때 내 돈으로 먹고 놀고했으면서 일할때 힘들었다고 말했더니 우리 살림에 일체 도움안되는데 니가 니벌어서 시켜먹고 그럴려고 돈버는거 아니냐 징징대지마라 이런식으로 말해서 그때 1차로 무너짐

나도 할말 있는게 나 어릴때 부모님이 전부 누나에게 투자함. 나는 걍 대충굴려대면서 살다가 누나가 뭐 낙방하거나 하면 엄청 챙겨주면서 위로하고 다했고 내가 낙방하면 걍 엄청 혼내기만함

누나가 미국가서 간호사 되니까 나 더더욱 처참해짐 매 누나랑 비교하면서 넌 우리가 다해줬는데 왜 이러고 사냐 마냐.. 니가 퇴사한건 사회성이 없어서 그런거다 등...

지금 진짜 취준하는것도 개빡세고 뭐 눈앞에서 전화붙들고 수기로 이력서라도 써야 진지하게 임하는거라 생각하는건지 계속 뭐라뭐라...

지금 취업지원받으면서 나라의 도움으로도 취업알선받으면서 있는데도 그저 지금 일을 안한다는 이유로 이모나 고모랑 통화할때마다 누나랑 비교하고 생각없이 군다 ~ 손 놨다 ~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기만 한다 ~ 이렇게 말하니 화를 잘 안내는데 요즘 점점 서러움이 쌓여감

내가 일할때도 퇴근하고 돌아와서 쉬는데 집안일 안도와준다고 너 웃긴다? 라고 말하면서 눈치주고

취업 박람회, 취업알선 교육, 강의등 제 발로 뛰어 다니면서 다니는걸 왜 몰라주지?

내 노력은 안보이고 누나가 노력한것만 노력으로 취급하는걸까?

생각해보니 대학교 입할 할때도 졸업할때까지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을때도 첫 취업했을때도 축하 한마디도 못받아본거같음 졸업식에는 바쁘다며 아예 참여도 안했고 누나 졸업식때나 입학식땐 꾸준히 참여했던거 같음

진짜 지금 서럽고 어지러움. 병원도 다니면서 약먹는데도 이러니 진짜 요즘 미칠노릇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