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난 원래 꿈 자체를 잘 안꾸고 꾸더라도 금새 까먹는데
이건 같은 꿈이 시리즈처럼 이어짐
최초로 꾼 건 작년 초?? 인듯

꿈에서의 시간은 밤~새벽
누가 현관문을 노크하면서 문고리를 철컹거리길래
아무도 없는 척 숨 죽이고 있었거든
그런데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어떤 사람이 들어옴
보니까 50대로 보이는 아저씨인데 나체에 칼을 들고 있더라고
정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완전 나체에다가
칼은 과도, 눈은 초점이 없고 말도 한마디도 안 해

그 상태로 그냥 거실 쇼파에 앉아있거나
집 안을 돌아다니거나 함..
결정적으로 대략 5분정도 지나면 자기 혼자 밖으로 나가

이 꿈을 지금까지 총 4번 꿨는데
꿈을 꿀 때 마다 조금씩 변형은 있었지만
나체에 칼들고 우리집에서 5분 있다 나가는 건 변함이 없음;;

똑같은 꿈을 주기적으로 꾸니까 상당히 무서운데
뭐임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