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난 외국 살다와서 정서가 다르긴 함
이 회사 다니면서 내가 이상한건가? 여기가 이상한건가? 싶은 상황이 되게 많음
예를들면....
금요일부터 휴가인데 목요일에 밤 12시까지 하는 야간 회의에 참석하라고 함
근데 그게 어떤 중요한 회의가 아니라, 와서 듣고 배워라~ 라는 식의.. 나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틀어놓기만 하는 회의임 사실 별로 안들어가도 아무 영향 없을것 같은데 자꾸 불러제끼니까 어이없음

그래서 나는 금요일에 연차를 냈어도, 목요일 밤 비행기, 기차, 버스 예약못해서 불편함 （금토일 여행 자주 가는 편）

회사에서는 넌 원칙적으로 금요일부터 연차이니 목요일은 일하라고 함 （참고로 야근수당 택시비 등 아무것도 없..）
금요일부터 휴가여도 목요일에 야근을 할 수는 있는데...
금요일 연차니까 목요일은 회사가 나를 23:59 까지 부려먹을 권리가 있나...?를 잘 모르겠음...

원래는 더 심했어서... 연차 냈는데 오후 7시 회의인가? 그것도 들어오라는거야
그때도 대판 싸움.. 근데 연차는 9-6만인거라고..... 하는겨 .... 내가 얼탱이 없어가지고.... 엄청 개겨서 이제는 연차 당일에는 회의 못 들어간다고 해도 뭐라 하지는 않는데
보복인건지 어떻게든 내가 원하지 않아도 회의니 뭐니 연차 전날 23:59 까지 일 하게 됨...

연차 전날 몇시까지 근무해야 합법（?）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