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거래처 초청비자 받아서 가는식으로 하다가
중간에 내가 출산휴가등등 다녀오면서（복식이 아닌 단식이라 한번 출국하면 비자가 며칠이 남아있든 리셋이되었음）

한번은 비자런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었음.
근데 세번을 했네 빌어먹을

암튼
그 당시 비자런으로 가장 유명했던곳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북서쪽 방향. 우리나라로 치면 파주쯔음에
캄보디아 국경이 있음.
비자런이라는건
명목상으로
캄보디아로 출국후에
다시 베트남으로 입국을 하면
다시 기본 비자 45일（E비자시90일）이 생김.
그래서 비자런이라고하는건데

암튼 그때
업체들한테서 들은 말들이

1. 캄보디아에서 뒷돈요구하면 앵간해선 줘라
우리나라돈으로 6천원정도 요구한다（베트남돈 10만동）

2. 앵간하면 카지노 안으로는 들어가지말고
뒷골목으로도 들어가지마라
（베트남 목바이지역과 닿아있는 캄보디아 도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바벳이였나?
암튼 여기가 카지노들이 많음. 근데 중국말이 많이 보였음）

3. 캄보디아 안에서 절대로 휴대폰만 보고 가지마라.
（근데 사실 이건 해외 어느국가든 마찬가지...진짜 치안좋다는곳 제외하고）

였었음.

그래서
회사에서도 뒷돈（?）도 경비처리 해준다길래
넉넉히 챙겨서 비자런을 했었음.

근데 사실 예전에는 비자런 할때
캄보디아 입국하고선 10분만에 다시 출국해도무방했는데

이제는 적어도 3~4시간정도는 체류하고
（명목상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고 하는）
다시 베트남으로 입국해야한다고해서
4시간동안 있을곳을 찾아봄

근데 다행이도 국경부근에 와이파이가 되는
카페가 있어서
거기로 향해서
앉아있었음.

간간히 한국어도 보였음
（부산상회?였나 그랬는데옷을팔고있었음）

근데 뭔가 같은 동남아인데
분위기가 남달랐음

관광이랍시고 카지노쪽을 돌아볼까생각했는데
그냥 4시간 카페에서 죽치다가
베트남으로 입국해야지...
생각했음
（베트남의치안이 그립긴 처음이였음）

그러다가 내가 폰으로
아마 웃대인가를 보고있었을텐데

어떤 사람이 한국말로

"한국사람이신가봐요?"

하면서 말걸었는데
상당히 연변쪽 말투였었음.

북한에서 캄보디아로 관광왔을리는 없고
머나먼타국에서 조선족이（사실 조선족이란 단어 쓰고싶지도않지만）
한글을 쓴다는 이유로 반가워서 말거는거같지도 않아서

아~네네~
하고선 얼른 자리로 떠서
캄보디아출국장으로 향했음.
거기 흡연장쪽에서 사방 경계하면서 앉아있다가
얼추 한 4시간지난거같아서
다시 목바이로 향했음
（이때도 10만동 뜯어감.십새기들）

그때
회사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니
ㅇㅇ말 더 안섞은건 잘했다.

이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하고 더 이야기 했으면
뭔일이 있었을까싶음.

지금 이런 뉴스나기전에도
캄보디아 그쪽은 치안안좋으니
항시 조심하라는 말 나올때였는데

암튼
그쪽에 근로자로 종사하는 사람도
꽤있을텐데
항시 조심하길...

동남아 관광지는 그나마
지네들 쳐 먹고살라고
치안이 좋은편인데
진짜 벗어나는 순간
큰일날수도 있음.

언제나
항시조심.

자유여행도 좋지만
신체 장기가 자유로워질수도있으니
항상 사람많은곳
그것도 경계하면서 모두들 다니길 바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