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02:27:52
ⓞ 추천
ⓤ 단축URL
|
25
124
검은쥐자수
|
뭐라도 하나 얻어 걸리겠지 싶어서
열심히 회식 참석하고 밥 먹고 다녔는데
정말 얻어걸린 것도 있었고
다른 사람이 윗사람한테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며 윗사람을 대하는 법도 배웠고
대화하면서 나름 이런저런 방법들을 써보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술술 불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냄
시험삼아 몇 번 써봤는데 효과 있었음..
여태 살면서 이런 쪽으로 머리 굴려본 적 없는데
생존형으로 이런 짓까지 하게 되네ㅋㅋ
한편으로는 나도 모르게 능구렁이같은 윗사람들 닮아가는 거 같아서 좀 무섭기고 하고.. 당최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ㅋㅋ
정작 날 이용하던 윗사람들은 살그머니 와서 나한테서 많이 배웠다고 함.
아마 그 사람들이 쌓아온 고정관념이나 가치관들을 내가 조금이나마 깨준 것 같음.
난 반대로 더럽혀진 거 같지만..ㅜㅜ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