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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비 내년부터 왕창 오른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너무 우울하네.

월급은 그만큼 못 오르는데, 각종 필수 요금들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어.

와중에 와이프는 큰집으로 이사가자고 맨날 바가지 긁고.

노후 준비 하려고 돈좀 모아볼려고 하면 맨날 다 올라서 남는게 없네

게다가 금값 오르는거 보면, 화폐가치 떨어져서 돈 모으는 사람만 병신되는거 같고, 빚내서 자산 안만든게 정직했지만 바보 짓이었던거 같고, 아 죄다 맘에 안든다.

진짜 은퇴하는 순간 자살해야할 거 같다.
당뇨 있어서 꾸준히 약값이 드는데, 의료보험 없으면 그냥 죽는게 우리 가족한테 더 도움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