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안 아팠던 며칠 중 하루였다. 머리 감고 말릴 때도 너무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허리까지 오던 긴생머리를 똑단발 쳐버렸당.. 숨차서 ㅎㅎ 그래두 이모 미모는 갠춘지? ㅎ흐흐흐 아니라고 하면 사랑고백함）
식이장애로 밥을 잘 먹지 못하지만
그래도 잘 먹으려고 시장가서 먹부림도 해보고
좋아하는 나물 반찬도 많이 먹고....
잘 자지 못하지만 애착수건 asmr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하루 7시간 이상 채우려하고....
근육이 다 빠져서 과하게 움직일 수는 없어서
걷기라도 해보자.. 토스 만보기 30일 달성도 했어
그중에 3일은 응급실을 가고.. 응급실을 가면 +1일은 더 쉬고..
이틀은 외래를 갔고..
밥이 너무 먹기 싫어서 울고..
복수천자가 너무 아파서 울고불고 했지..
남들한테는 초연한척 했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멍과.. 터진 혈관..
현실적으로 단.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과도 한번이라도 더 만나려 했지....
아직 제대로 된 투병은 얼마 하지 않았지만..
나 잘 하고 있지..?
잘 하고 있는거겠지..?
너무 지치고 힘들다..
감기몸살에 심계항진까지 오니 더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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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변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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