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김치찌개 끓이려고 도전해봄... 난도 추워졌으니 국물 좋지!!
1. 돼지고기 없어서 스팸넣으려고 스푼으로 푹푹퍼서 조사서 냄비에 넣음 （생각보다 스팸 양이 많아 냄비 절반쯤 참.）
2. 식용유 넣고 익히면서 김치 넣음. （레시피 사이트에서 같이 볶으래서 그렇게 함. 레시피는 돼지고기김치찌개였지만.）
3. 근데 스팸이 너무 마노아서 냄비 벽에 들러붙기 시작해 고대로 후라이팬에 넣음.
4. 팬에서 볶는데 볶는게 너무 귀찮아서 스팸 조금 익히고 다시 냄비에 넣고 물 넣음.
5. 설탕 한숟갈 넣으면 맛있대서 설탕 을 숟갈에 덜음
6. 한동안 안열었던 설탕 통에 있던 설탕 덩어리가 그대로 국물에 빠짐...
7. 한 숟갈 먹어보니 설탕김치탕임
8. 짠맛 있으면 중화되지 않을까? 맛소금 탈탈탈... 맛이 이상함
9. 국간장 있네? 국에 들어가는 간장이니까 넣어보자! 두숟갈... 맛이 이상함
10. 끓이면! 끓이면 되지 않을까? 유튜브 보면서 10분 끓임. 고마워요 침착맨
11. 달면서 시고 짠 스팸김치찌개 완성!
어떻게든 한공기 다 먹었으니 된 거 아닐까? 해피엔딩~ 남은거는 김치볶음밥 해먹어야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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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쓰레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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