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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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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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러운 이야기인데
내가 원래 화장실 하루에 한번은 갔는데
요즘 이상하게 격일로 가는 느낌임
한번 갈 때 몰아서 가는 느낌이고
어제도 애랑 와이프 데리고 엄마집 갔는데 배아파서 화장실 갔음
갔다와서 와이프한테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 격일로 가는거같다고 얘기하니까
와이프 "지금이 정상인거지 예전에는 무슨 하루에 1번 이상을 갔잖아~ 맨날 먹자마자 배아프다고 그러구~ 이제 정상이 된거네~"
나 "아니 먹자마자 그런거는 밖에서 밥 먹을 때 그런거지~ 어떻게 맨날 그랬냐~ 회사에선 안그래!"
엄마 "얘가 대장이 과민성이라 그래~"
나 "（와이프한테 농담으로） 너가 밥에 뭐 넣은거 아냐?~ㅋㅋㅋ"
와이프 "아 뭐래~"
이렇게 얘기하다가 그 주제는 끝났는데
긴 하루가 끝나고 저녁에 갑자기
와이프 "아 맞다 야 너 아까 말을 그렇게 하면 어떻게하냐!"
나 "??????"
와이프 "아니 아까 어머님 앞에서 밥에 뭐 넣은거 어쩌고 그거"
나 "아~ 그거? 농담으로 얘기한거지~"
와이프 "농담으로 얘기한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지 어머님 앞에서 그렇게 얘기하면 뭐라고 생각하시겠어!"
이렇게 얘기하면서 좀 빡쳤었다고하길래 바로 미안하다고했음
와이프가 생각할 때 가끔 농담이 너무 휙휙 나가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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