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스파링할때 주먹이 두려워서 머뭇머뭇했던 사람이에요.
다행히도 스파링을 3번정도 해봤습니다..
처음 주먹을 맞을때는 멍했지만 아무래도 풀스파링이 아니라서 서로 살살해줘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맞는 법을 알아야 피하고 때릴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맞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중이고 이제는 많이 극복한것 같아요..

친해진 동생도 있어서 스파링 자주 하기로 했어요.
학교 다니는 학생중에 한명이 스파링을 하자고 해서 맞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스파링을 했고 맞아야 다음엔 피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계속 머리 흔들며 자세 낮추고 가드 올리도 들어갔어요.

아직 임자를 못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실력이 모자라도 기세로 맞으면서 들어가니까 뭔가 수월했어요..

친한 동생이 다른 학생이랑 할때 강도가 세질때마다 살살 살살 이라고 옆에서 외쳐줬어요 ㅎㅎ

그런데 자신감이 너무 충만해서 오만해진 나머지 친한 동생한테 가드 올리라고 하고 슥빡 또는 움직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나는 코치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런 오만방자한 나의 모습에 후회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까불지 말고 다른 사람의 스파링을 보면서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ㅎㅎ

앞으로 계속 맞는다는 생각으로 스파링을 해야겠습니다. 극복을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