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인 멘토가 필요해

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25:41 0 0
병원마다 다르지만 정신과 상담비용은 30분에 약 1만~2만 정도? 그 누구보다 들어주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의료인력이심. 조언과 개선 방안등도 제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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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26:07 0 0
아 난 돈없어서 약위주로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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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26:22 0 0
음... 그냥 내 진로에 대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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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26:32 0 0
의사도 뭐라 할수가 없는부분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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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29:53 0 0
소도시에 살고 있는 게 아니라면 AA 모임이 있을텐데 속은 후련해질 수 있어. 광역시라면 무료급식 봉사에 가보는 것도 좋아. 노숙인들만 오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나 힘든 삶속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 종종 중고등학생도 오지. 그 사람들을 보며 위안 삼으라는 것이 아니라 힘들땐 사람들 속에 섞여버리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날이 있잖아. 그런 의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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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스낵 2025-10-24 15:27:37 0 0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를 듯합니다? 가끔 지나고나면 별거 아닌데 매몰되서 더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주변에서 고민 말하면 당장은 짜증나다가도 얘기하다보면 환기될 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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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28:47 0 0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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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28:02 0 0
그게 아니라면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다면 AA 모임에 나가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 그 어떤 정보도 오픈하지 않아도 돼. 그냥 벽을 보고 앉도록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벽을 보며 나의 속내를 털어내기만 하면 돼. 아무도 너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을거고, 너에게 같잖은 충고 같은것도 하지 않을거야. 대신 그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처를 너에게 보여주지. 그리고 그 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해. 이렇게나 아팠지만 그래도 인생에 좋은 일도 많았다고. 그래서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이야. 널 모욕하려 하는 목적이 아니야. 난 둘 다 이용하고 있고 적어도 내게는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가봐도 좋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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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28:40 0 0
위로가 필요하기보단 뭔가 해결책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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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32:27 0 0
시간적 여유가 꽤 된다면 단기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네. 아직 비시즌이거든. 지금이라면 제법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공장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날 추워지면 인원이 많아져서 못 들어오거든. 금전적인 여유가 어느 정도 심적인 여유를 불러올때가 있고, 그럴 때 이성이 또렷해져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깐. 솔직히 내가 자세한 상황을 모르니 이런 두루뭉실한 이야기말곤 해줄수가 없네. 진로...정말 어려운 일이야. 근데 난 포기한 사람이라서 너 보고 밀어붙이란 말을 못해. 그렇다고 포기하라고 하는것도 결례라서 말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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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33:18 0 0
일은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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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33:59 0 0
최근 이직 생각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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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36:01 0 0
성당은 어때? 교회는 교회의 특징적인 친목 분위기 때문에 힘들거든. 보육원과 연계되어 있는 성당이 멘토를 구하기는 한결 낫지. 신부님이나 수녀님들께서 의외로 인맥이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시기도 하거든. 그렇지만 역시 이 방향은 종교적인 색채가 묻어나기 때문에 내가 베이스에게 성당을 가보란 이야기를 할수는 없지. 정말로 멘토를 구할 길이 보이지 않을때 이러한 활로도 있다, 정도로만 기억해 두는 게 좋겠다. 세상사 모르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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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38:51 0 0
주변 사람들이 종교에 의지하면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걸 봤는데 난 신을 안믿는게 아니라 신이 전지전능하다라는걸 믿지를 않아... 인간이 AI를 만들었는데 AI가 어느 부분에서 인간을 넘어버렸잖아 체스나 바둑은 더이상 인간이 AI를 이길수가 없고... 신이 인간을 만들었지만 어느 부분에서 인간이 신을 능가해서 신이 전지전능하지 않게 된거 아닐까 싶음.. 그래서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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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0-24 15:45:29 0 0
나도 10년 정도 노력하고 있지만 신을 믿지는 않아. 믿고 싶다는 구실로 교회에 나가는 것도 이제 기계적인 일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지. 과거 그렇게 해왔던 행동을 다가올 미래에 주기적으로 행할 뿐. 신이 전지전능하진 않을거야. 전지전능이라는 것조차 인간이 정의한 단어에 불과하니깐 존재한다면 더욱 강대한 존재겠지. 솔직히 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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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콜라 2025-10-24 15:33:22 0 0
자등명 법등명이 진짜 힘든거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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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맨45 2025-10-24 15:39:03 0 0
그렇구나 마침 니닉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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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콜라 2025-10-24 16:57:34 0 0
원래는 멘토스에콜라였는데 줄이다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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