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하나 있는데 [10] |
2025-10-25 1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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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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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에서 900g짜리 분쇄 원두를 사서 집에서 내려먹었었는데
엄마는 연하게 타서 오후에 한 잔씩 마시는데
문제는 아빠가 아침저녁으로 존나 찐하게 텀블러 한 병씩 커피를 마심
당연히 원두 소모량이 장난아닌데
하필 맨날 사먹던게 품절되어서 인터넷에도 매장에도 안들어옴
엄마가 그냥 안 갈린 원두를 사서 믹서기에다 갈면 안되냐고 해서
지난달에 새로 산 믹서기 내다 버릴거면 그러라고 햇어,,,
수동 그라인더는 엄마가 돌릴 자신이 없다고 생각도 안함
당연히 아빠는 본인이 먹을건데도 지가 할 생각도 안함
그럼 전동 그라인더 사야하는데
위에도 말했듯이
아침저녁으로 존나 찐하게 텀블러 한 병씩을 해치우려면 한두푼이 아님
근데 그렇다고 아빠 돈으로 사는것도 아님
애초에 커피머신도 내 돈으로 샀었음
여기서 고민
나는 커피 좋아하지도 않고 집에서 마시고싶은것도 아닌데
커피 안마시면 뒤지는것도 아니니까
재입고될때까지 참으라고 해도 되지 않냐
그동안 생강차라도 먹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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