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6: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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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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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4, 4.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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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로 15살인데 우울증이랑 불면증 있고 트라우마 같은것도 있는 애라 불안정해 보이길래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라고 하니까 이미 받아봤는데 의사한테 솔직히 얘기하는게 꺼려졌고 또 부모님도 나름 힘든 일 겪고 있는게 있어서 부모님 도움 받기도 짐이 될거 같아 미안해서 아무 말 안 했다고 함
일단 감기같은거 걸렸을때도 의사한테 목이 어떻게 부었고 기침이 어떻게 나는지 제대로 설명해야 의사가 제대로 처방해 주듯 정신 질환도 제대로 얘기해야 된다, 그런거 얘기한다고 의사가 너가 어떤 사람인지 좋고 나쁜지 평가하려들지 않으니까 의사한테 꼭 얘기해라, 네 부모님이 어떤 상황인지,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니까 뭐라 말 해주기 어렵지만, 부모님이 널 정말 사랑하신다면 어떻게든 도와주시려고 노력할테니 모든걸 다 얘기하진 않더라도 그냥 도움이 필요하단 사실만큼은 알리는 쪽이 좋다 라고 했음
되게 자신감이 부족한 친구임. 미안하다 할 일이 아닌거에도 되게 미안하다는 소리를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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