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1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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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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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장년답게 입는 건 코디를 해본적이 없어.
20대 때는 좀 프리하게 입어도 쟤 좀 특이하구나? 로 끝이니깐
좀 부담없이 내가 입고 싶은 더블진이나 후드가 큰 후드티나
이런 걸 입었지. 목에는 헤드폰이 걸려 있어서 그냥 척 보면 약간
쟤 힙합 좋아하는 얘구나? 싶은 이미지?
아무튼
이 부츠 어때. 어제 이거 사지 말라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
20대 청년이 아니라 30대 장년이 신는거라면 나쁘지는 않잖아?
음...근데 가격대는 좀 있는 비슷한 디자인의 딴 ㅔㅈ품을 사긴 해야겠다.
경험상 검은 껍질? 같은데 손상가거나 아예 벗겨지는 저렴한 부츠 많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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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도 생각하고 있는데.
목이 기니까 그리 춥지 않을테고, 추위에 약한 나에게 잘 맞으리도?
저 색상보다 좀 더 짙은 블랙 색상으로 살거긴 한데 도찐개찐이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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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1+1 최고야!! 융털이라서 따뜻하게 입을 수 있대.
상품란에 그렇게 적혀 있었어. 그런데 융털이란건...그 장기 쪽에
균을 막아내기 위한 그 털이랑 이름이 같네? 음...그걸로 만들지는 않겠지 뭐.
단가가 맞질 않잖아,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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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가 봐둔 쟈켓!! 나 이런거 입어본적 한번도 없어!!
난 약간... 몸에 착 붙는 자켓이나 코트류를 많이 입었어.
그...막일하는 사람들은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로 입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거든.
옷을 어떻게 입는지 좀 신경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요샌 인식이 꽤 좋아졌는데
여전히 어르신들은 막노동꾼이란 이미지로 보기 때문에 그쪽으로 불이익 보기 싫으니깐.
이 모델도 면 바지 입고 있잖아. 그래서 나도 면바지를 골랐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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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뜨면서 나도 생각한거긴 한데 역시 너무 크지?
이걸 사겠다는 게 아니라 파란색 체크 목도리를 살거라서 대충 따왔어.
나 파란색 좋아해. 블루+블랙 조합을 엄청 좋아해. 블랙이 무난한 이미지에
청이 깔끔하고 선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잖아. 옷 가게 사장님들은 그리 말씀하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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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써지컬 스틸로 만든 저렴하고 평범한 이미지의 십자가 목걸이.
음... 내가 일단은 기독교 신자니깐.... 다른 걸 목에 달고 다니는 것보다는 십자가...
뭐 그런 이미지? 상의쪽은 검은 색 목티에 하얀색 카디건 좀 도톰한 거 입을 생각이야.
좀 블랙 블랙하긴 한데 난 원래 무난하게 입는 거 좋아해.
일단 내가 원하는 건 어른들이 보기에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에 너무 촌스럽지 않은 이미지거든.
그래서 고른 코트가 저건데 좀 과한가 싶기도 하고. 내가 눈에 힘을 풀면 세상 귀찮아 하는 인상이고
눈에 힘을 주고 다니면 사나워보인다는 소릴 많이 듣기 때문에 단정한 옷 차림을 원하는 거지.
아, 가죽 장갑은 있어. 스마트폰 터치되는 제품으로. 싸던데? 저번 겨울에 샀었어.
손에 딱 맞지는 않고 좀 남아서... 새로 산다면 오프 매장에서 살거 같네.
난 모자 같은 거는 쓰지 않는 편이야. 사실 목걸이도 봄여름에는 착용하지 않아.
난 머리나 목 쪽에 무언가 거슬리는 게 있으면 불편해하는 타입이걸랑.
목티를 입을 수 있게 된것도 3년전부터야. 그전에는 목에 느껴지는 이물감때문에
사람들이 입지 말라고 그랬었어.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있는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다더라.
그런데 3년전부터 입을수 있게 되어서 티는 꼭 목티로 입을거야!!
어때? 무난~하고 깔끔~한 것이 장년층 이미지가 포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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