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10:11:04
ⓞ 추천
ⓤ 단축URL
|
2
36
폭탄마인레제
|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일명 소멸화 도시라 불리는 곳 중 하나임.
인구가 10만도 채 되지 않는데다가 도시 인프라도 좋지 않은데 그럴만 함.
매년 빠져나가는 인구수가 많고 유입의 수는 적어서 소멸화 도시인데
20살이 된 사람들이 대학이나 군대, 취업 등의 사유로 다른 마을로 떠남.
고령인구가 많다보니 연간 사망자도 웃어넘길 상황은 아님.
그렇다보니 영화관도 좀 기이한 형태로 운영되는데 14시에 오픈 함.
우리 동네는 조조할인이란 개념 자체가 적용될 수가 업삳고 이야기할 수 있음.
8시부터 10시까지 상영관에 입장하는 영화를 기준으로 할인해주는건데,
14시에 오픈하면 8~10시에 입장 가능한 상영관이 없으니깐.
그래서 체인 소 맨도 하루 단 한번만 상영하는게 보통인데 내일은 두번 상영함.
첫 상영이 끝나면 20분 이후에 두번 째 상영관이 열리는 거라서 연속펀치 할수 있음.
인근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존재하기는 함. 즉 빨리 먹으면 식사도 가능한데
안전빵은 편의점이라 할 수 있음. 아니면 팝콘이라도 좀 씹던가...
내가 오타쿠라서 이걸 2연속 보려는 것도 맞음.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님. 나는 아직 이 영화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음.
나는 적어도 내가 내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낀것들이나마 제대로 파악하고 싶음.
내 시야에 얼마나 들어올 것이며, 내 귀에 얼마나 들릴것이며 내 피부로 느껴봐야 얼마나 느끼겠음.
그게 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라서 그렇지, 내 덧글 가끔 보면
연쇄살인마나 민담, 무속신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도 보임. 애니만 파악하려 드는게 아님.
나는 손해본 시간이 많으니깐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할 뿐임. 근데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 금요일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