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초밥 먹을거야. [11] |
2025-10-30 13: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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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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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느긋한 시간대에 시내에 나가서 살거 있나 좀 불러보고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도서가 들어왔는지도 조사 좀 해보고（놔둘 곳이 마땅치 않음）
거기서 조금 이동해서 영화표를 예매하고 이 지역 맛집이라고 소개되어져 있는,
그러나 딱히 손님이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그런
초밥집에서 10p 모듬실속초밥인지 뭔지랑 모밀은 먹을지 모르겠다... 모밀 딱히 안 좋아해서.
굳이 더 먹는다면 후토마키? 그 뚱뚱한 김밥처럼 생긴 애.... 그걸 먹고 나서
영화관에 가는거지. 그러곤 영화 한편을 다 보고 그때 결정하면 돼.
20분 뒤에 상영하는 방금 본 그 영화를 다시 보느냐, 아니면 그냥 돌아오느냐.
아직 영화속 장면들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 했어. 레제가 보고 싶어서 가는 것도 맞아.
그런데 기본적으로 내가 설정덕후 쪽 사람이라서 설정에 작은 구멍이라도 보일 때,
그게 작가의 잘못이 아닌 관객이나 독자인 내 잘못일 때 많이 괴로워하는 편이야.
이 노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그래도 먹자 좀 읽었을텐데...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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