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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 년전 12년지기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빌려준 돈이 꽤 많았습니다.

그때 당시 친구는 재직중이였고, 돈을 1~2달 갚다 돌연 퇴사하여 일용직을 다니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일감을 받아서 매일 5만원씩 줬는데

타지에 큰 작업이 있다고 다녀온다고 하고 3달? 돈을 갚더니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그렇게 잊고지내다가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전자법원으로 2년동안 지급명령부터 시작해 재산조회까지 왔네요.

재산조회를 신청했고 어제 결과를 보니 각 금융기관에서 회답이 왔으나 모두 "회보내용 없음" 으로 왔네요.


초본상 주소도 아버지집으로 되어있고, 부동산-자동차 도 없고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는거 같아서 막막하네요.

이런경우 그냥 이 돈들은 없는 돈으로 생각하고 살아가야 하나요..?

이럴 때 할 수 있는 건 이제 없는 것인지.. 조언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