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부모님 중에 한 분이라도 돌아가신 웃붕이 있어?

고해소의문 2025-11-01 01:16:47 0 0
뭐가 됐든 내가 죽으면 다시 만날거라, 마음의 앙금은 그때 풀자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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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소의문 2025-11-01 01:18:00 0 0
사실 당장은 슬퍼도 못했어 뭔가 그당시 내가 너무 어려서, 슬퍼하면 불행해졌다는 인정 같고, 그러면 불행감에 압도돼서 재기불능 멘탈 될까봐 무서웠거든 진짜 한방울도 안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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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월동왕족발 2025-11-01 01:23:27 0 0
나도 딱 이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코코 보고 많이 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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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o 2025-11-01 01:16:49 0 0
이건 사실 시간이 약이라고 할수밖에 업서 시간도 약은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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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1420 2025-11-01 01:17:56 0 0
굳이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흩어졌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기억을 잃은건 아닌데 애쓰지 않고 그냥 흘려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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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슈타 2025-11-01 01:18:03 0 0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만 평생 안고 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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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2025-11-01 01:19:08 0 0
난 길러주신 조모님이 돌아가셨을때가 제일 힘들었지. 그냥 무너졌어. 당시 장례에 들어가는 돈도 힘들고 친척들은 아버지와 쌓인게 많아 안 오지 아버지는 일 때문에 못 오지 형은 선원이라 외국의 영해에 떠있지... 참 초라한 장례일뻔 했지. 그런데 화환이 하나 둘 오더라. 그리고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는 울어주고 다독여주고 그랬어. 사장님도 화환도 보내고 직접 방문하시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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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대방어 2025-11-01 01:30:33 3 0
군중아 뒤늦게봤다 밥꼭챙겨먹어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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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먹고싶다 2025-11-01 01:31:40 0 0
나도 잘못한게 많아서 평생 안괜찮지 싶은디 1년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울었던거 같공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가 한번씩 힘들지 나름 괜찮아졌넹 내가 잘살면 아버지도 좋아하시겠지 하고 사는중 군중이 힘들더라도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게 사는게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거 아닐까 생각해 누가 머라해도 넌 부모님의 유산이니까 같이 힘내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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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브론해 2025-11-01 01:33:08 0 0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을때 종종 아빠 생각나면 일부러 슬픈영화 보고 울었더니 괜찮아짐 그래도 가끔 우리 가족한테 좋은 일 생기면 아빠 생각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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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형님 2025-11-01 01:37:52 0 0
미워도 돌아가시고난 뒤에 그 아쉬움은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벌써 20년이 더된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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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인형 2025-11-01 01:44:48 0 0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근데 아쉬움은 계속 남음 슬픔이 무뎌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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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영점영영일 2025-11-01 01:54:38 0 0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다행히 가까운데 모셔서 마음잡힐때까지 자주갔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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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군 2025-11-01 04:14:55 0 0
마음 잘 추스리고 종종 찾아뵙고 너 자신 놓지말고 잘 지내 그게 부모님 위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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