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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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마인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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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플로우 （류상구）
1984~
지기펠라즈 크루 소속
개인적으로 딥플로우의 곡 중에는
들을만 하거나, 명곡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이
상당 수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곡이 작두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딥플로우라는 랩퍼의 마인드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 입장입니다.
딥플로우는 흔히 말하는 발라드가 묻은 랩을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바 있는데,
랩이란 것은 삶을 노래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그 사랑이 정말로 자신의 삶의 일부라 생각한다면
그 사랑이 실패였던 성공이었던 노래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힙합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니라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 경험, 삶, 목표나,
실패담, 성공담, 신념 같은거...
그런 걸 노래하는 장르라고 생각해서
저는 일종의 자기소개서 쯤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비판적인 랩퍼들도 존재해야 합니다.
솔직히 한때 힙합씬이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으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한숨을 쉰 올드 리스너가 많거든요.
딥플로우가 생각하는 본인의 역할이
뭔지는 알 것 같지만 조금 살살 패면 좋겠네~
같은 생각을 해요.
그리고 재미난 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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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 （이준영）
1987~
병장 만기 전역（....）
아직까지도 작두하면 넉살을 떠올리고,
작두의 곡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된다는 거에요.
음원 작업에 참여했고 기깔나게 노래하긴 했습니다.
존재감이 너무 크긴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작두는 딥플로우의 곡이랍니다 ^ㅅ^*）
작두는 예능에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발언하는 바를 들어보면 딥플로우와는 약간 색이 다른
느낌이 드는 랩퍼 중 한명이라 왜 같이 작업했나 싶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넉살 역시 너무 과도하게 감성에 젖은 곡에 대해선
그리 낙관적인 입장이 아닙니다. 전부 감성랩을 하면
감성 랩을 싫어하는 사람은 뭐 들으라는 거냐, 정도...?
아무튼 작두는 좋은 곡이 맞다고 생각해요.
이 휴일에 당신에게 평안함이 가득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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