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자나...?

정학당한대방어 2025-11-02 02:24:34 0 0
복실아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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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26:07 0 0
흐잉 ㅜㅜ 나 너무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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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27:50 0 0
안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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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28:13 0 0
안자구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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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28:47 0 0
잠이 안와서 저녁으로 먹던 걸 야식으루 먹엇어.,,썰풀어조 복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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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0:29 0 0
일단 이건 내 꿈이야기 부터 시작해 내가 항상 꿈을 많이 꿨단 말이야 수면제 먹고 사는데도 꿈을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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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31:24 0 0
꿈에서 신내림을 받은 거니?흥미롭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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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2:21 0 0
그런데 어느날 내가 색동 저고리를 꿈에서 입고 사람들하규 막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윗 옷을 거꾸로 입은거야 그래서 꿈에서 엣? 이거 왜이래 ㅜㅜ 왜 거꾸로 입은거야 하면서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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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3:05 0 0
이 꿈 이야기를 내 친구 한테 이야기 했는데 친구가 자기 아는 무당 있다고 물어보자고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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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33:37 0 0
앞뒤를바꿔입은거니!!다음도얘기해주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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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4:43 0 0
때마침 무당이 전화가 왔고 내 꿈 이야기를 직접 해주었어 그러더니 무당이 파묘의 김고은 처럼 휫바람을 휘이 불더니 너 그거 신바람인데? 이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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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35:49 0 0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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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8:05 0 0
그런데 내가 담담하게 아 그렇군요,,, 했어 그랬더니 무당이 너 처럼 덤덤한 사람 처음 본다 다 놀라는데 너 알고 있었구나? 이러는겨 사실 나 신바람 이나 조상바람 생각했긴 했었어 6월달 부터 이유 없이 13시간 넘게 자고 14시간을 자도 피곤하고 어느날은 한숨도 안자고 살고 또 그러다가 편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항상 응급실과 야간 병원을 달고 다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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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39:29 0 0
신내림 전조증상인건가?첨들어바 넘 무서어,.,......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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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9:52 0 0
그래서 갑자기 그 무당이 휫바람을 한번 더 불더니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을 맞춰 보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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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40:33 0 0
개무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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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42:22 0 0
누구엿니 나 넘 궁금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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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43:12 0 0
그래서 내가 눈을 감고 누가 았지? 했는데 몸이 덜덜 떨리면서 울거 같은거야 말이 안나오게 옆에 있는 친구 손을 꼭 잡았어 “몸이 너무 떨려요 두근거요 무서워요” (이때 눈물을 좔좔 흘렸음)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옆에 남자야 여자야?” “할머니 아니고 할아버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자도 아니고,,,, 자,,,장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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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45:29 0 0
그랬더니 신당으로 바로 오라고 하더라 자기가 주로 모시는 신이 장군이래,,, 너가 할머니나 할아버지라고 했으면 안믿는데 이건 신바람 맞다고 허주(신인척 하는 잡귀인지) 신명( 진짜 신인지) 판단 해야 한다고 무조건 오라더라 그래서 그날에 바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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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45:40 0 0
복실이를 지켜주는 장군이엇을까 아니면 한이 있는 장군이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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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47:13 0 0
그리고 신당으로 갔어 날 딱 보더니 신명이네,,, 얘 눈과 귀 입 전부 다 틔여 있어 이러는거야 ( 여기서 의미 하는 거는 나의 전담 신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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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2:48:05 0 0
ㅎㄷㄷ그럴땐 무조껀 신내림을 받아야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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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48:59 0 0
일단 간략하게 여기서 한번 더 정리하자면 나의 메인신 - 할머니 그 다음 멤버신 - 동자, 대감 할아버지, 여자 이렇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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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55:49 0 0
여튼 내가 다 트여 있으니까 무당이 휘이 휫바람을 불더니 동자를 불러냈어 그리고 나한테 동자가 실리더라 사실 기억은 잘 안나 (일단 내 친구 말로는 내 눈깔이 변했데) 우리 동자님은 내 동생이였어(엄마가 유산을 했거든 그 동생이야)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말을 막 뱉더라( ㄹㅇ 진짜 걍 나의 의지는 저편으로 가고 걍 와다다 말함) 막 아이 처럼 신나서 이야기 했어 나 애기때 부터 친구 없었고 중학교때 왕땨 심하게 당했는데 그때 부터 있었더라 울 메인 신인 할매랑 할배랑도 같이 놀고 많이 이뻐해줬나봐 여튼 기억을 잘 안나는데 평소에 군것질 안하던 내가 달달한거 달라면서 해서 말랑카우 막 꺼내 먹음 신나서 ㅠㅠ 나 평소에 단거 먹으면 속아퍼서 안 먹는데 그땐 달라고 막 그럼 ㅜㅜ 그거 받고 신나서 냠냠이 하구,,, 여튼 이때 내가 아닌거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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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57:41 0 0
그리고 동자 실린 채로 동자랑 놀았던 할배 할머니 이야기도 꺼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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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58:55 0 0
사실 그 뒤로는 생각이 잘 안나,,, 동자님이 뭐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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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2025-11-02 03:00:48 0 0
헉.....엄청난 경험을 했구나....!결국 신내림은 안받기루한거니??지금은 갠찬ㅍ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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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01:14 0 0
여튼 무당이 또 누구 생각 안나냐는 거야,,, 그 아까 놀아줬던 할배 그래서 눈 감고 또 봤지 노랑색 소매가 긴 옷을 입고 있는데 할배 개 무섭더라 내가 그래서 앜 무서워요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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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03:02 0 0
그랬더니 무당이 그 할이버지 노랑색 옷 입고 소매 긴 옷 입고 있었지? 나 대감이요! 하는 할아버지 인데 왤케 무서워 하냐는거야,,, 무서운 할배 아니라고 걱정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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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04:31 0 0
아 추가로 사실 나도 그 때 기억은 잘 안나,,, 나도 들린채로 대화 한거라 여튼 메인 할무니랑도 이야기 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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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08:13 0 0
여튼 내 몸에 여러명 왔다갔다 했었어,,, 무당이 이러더라 “너는 지금 무당과 다를바가 없다 이미 다 트여 있고 너는 이미 다 보인다 알지 않냐? 사실 너한테 공판(신들에게 얘 신내림 받아서 살아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는 의식) 받으라고 말 못 하겠다 백퍼 너희 할머니가 받으라고 하실거다 너가 이렇게 귀문이 다 열려 있는데 분명히 너한테 오실 확률이 높다” 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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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11:11 0 0
그래서 걍 공판을 보자 싶어서 그 자리에서 간소하게 공판을 봤어 (사실 이것도 기억 안나는데 아마 할머니가 들어왔어) 내 기억 속에는 ”괜찮다 안받아도 된다 아가“ 라고 외쳤어 그랬더니 무당이 다행이다 너 신내림 안받아도 된데 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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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11:56 0 0
그런데 얘두라 내 이야기 듣고 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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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20:09 0 0
여튼 그 뒤로 할머니한테 실려서 여러가지를 말했는데 일단 할머니는 외가에서 왔데 죽어가는 우리딸(나의 외할머니) 너무 불쌍하다고 우리 막내 아들 넘 아프게 죽었다고 걔도 너무 불쌍하다 아무도 안챙겨 준다 챙겨달라,,, 내가 광광 오열 했던 기억이나,,, 막 빌었어 대충 요약하자면 불쌍하게 죽어가는 내딸,,, 블쌍하다 엄마가 미안해 이런 내용이었어 그리고 추가로 말하자면 저기 막내아들은 베트남전 참전 하셨다가 고엽제 휴유증으로 돌아가셨음 (내가 기억이 단편적으로 나서 미안해 내가 한게 아니라서,,,,) 여튼 그러고 난 거의 혼 빠진 채로 혼란의 카오스로 그날 친구네 집에서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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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25:35 0 0
그러고 몇 날 몇 일을 고민함,,, 사실 난 할머니의 부탁을 들어주기엔 굿 할 비용 없는 개백수거든,,, 할머니도 내가 그렇게 무리 하는걸 원치 않으실거 같아소 할머니의 부탁대로 빌고 다니고 있음,,, 나 사실 천주교 모태 신앙이거든 가장 강한 신 한테 할머니의 부탁과 우리 조상들 기도 드리고 다님 ㅠㅠㅠ 내가 이렇게 귀문이 활짝 열린거 받아들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빌어주는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그래소 성당에 조상기도, 할머니 부탁 기도 하고 오면 진빠짐 너무 힘들어 그래도 어쩌겠어 그들이 나에게 간곡히 부탁한거니 나도 간곡히 기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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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26:59 0 0
여튼 결론 - 성당에 조상신 기도 하러 다니는 사람되었뜸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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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30:25 1 0
아 참고로 할머니 할아버지 예쁜 여자와 동자님은 내 든든한 수호천사 이자 나의 지킴이 라고 생각함 전에 누가 그랬거든 조상들이 나 예뻐한다고 그래서 든든하게 살아가고 있음 가장 강한 신이 나를 차마 하나 하나 못 보살피니 조상신을 보냈다규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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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 2025-11-02 02:30:09 0 0
저에게는 신이 있을가요 없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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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0:53 0 0
있다고 믿으면 있고 없다고 믿으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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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박기린 2025-11-02 02:35:47 0 0
헉, 나 댓글 보고 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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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2:38:39 0 0
웅웅 계속 써볼테니 호응 쫌 해주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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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박기린 2025-11-02 02:45:18 0 0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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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잉 2025-11-02 03:27:20 0 0
다 썼당 난 이제 자러 갈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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