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0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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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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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천자문을 열번이나 깜지를 쓰기도 하고
문장 보면 번역 하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영어 단어나 한글에 1대 1 대응해 백자 천자 외우고 앉아있었고...
학창시절 때 공부는 그냥 무의미하게 책상 앞에 앉아서 시간만 채우는 고문일 뿐이였음 진짜.
만시간 법칙은 완전 사이비였음
다른 사이비 사상들도 그래
긍정적 사상을 넘어서서 아예 뭔 우주가 도와준단 개념의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도 그렇고.
무조건 하면된다 근성론도 그렇고.
다 해봤지만 결국은 그냥 몸과 정신만 축내는 고문들일 뿐이였음.
발전적인 생각을 하거나 머리를 굴리게 만들지 못했음.
물론 국소적으로 보면 아예 의미없진 않지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노력이 필요하다
이게 다 말로는 좋은 말들이지 이게 하나의 이론이 되니까
내 의문을 그냥 닥치게 만들고 까게 만든 핑계들이 됐을 뿐이였고
공부해야하는 동기가 이게 전부였던 시절이였음.
그러고 못하면 맞고 혼나고.
갑자기 그때 시절 생각 나니까 열불나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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