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은 일들 보면 뭔가 동생이랑 나랑 서로 너무 비슷하고
이성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기는 게 많음
애초에 친엄마 쪽이 성적으로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것 땜에 이혼했고 （난 친엄마 트라우마 땜에 오히려 보수적으로 변함）
그동안 주워들은 것들을 종합해보면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지만 외할머니 쪽이
술집 여자였거나 다방 레지였을 것 같단 느낌도 들었음.
그리고 어쩌면 외할머니로부터 엄마도 영향을 받았듯이 저런 게 나랑 동생한테도 영향이 온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ㅋㅋ
너무 비약적 사고인가?
하지만 내가 겪은 일들을 말하면 아빠가 질색팔색하며 지 애미랑 어쩜 그리 똑같냐고 한 적도 있어서
그런 것도 어느정도 유전적 영향이 있나 싶었지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동생도 그러니깐..?
그래서 한 때는 내가 더러운 피를 받았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역겨웠던 적도 있었음.
근데 살다보니 내 인생은 또 친엄마랑은 다르더라고..
친엄마와 비슷한 일들을 겪어도 내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는 달랐음.
친엄마와 같은 길을 갈 것인지 안 갈 것인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했으니깐 ㅋㅋ
이상 동생과 연락하다 발생한 의식의 흐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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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쥐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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