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아마
초등학교 2학년쯤이였나
K모 사에서 9시내고향을 하고있었음
그걸보다가
아부지한테
"저 커서 저사람될래요."
그게 바로 리포터였었음
보니까
계속 옆에서 먹고 맛있다만 하면되니까
그래서 아부지가
"너 근데 니가 싫어하는 음식나와도 참고 묵어야하는데 할수있겠나?"
하시더라고
근데 평소에 싫어하는 음식보다 좋아하는 음식이 더 많았던터라
10번중에 7번맛있는거 먹고 3번맛없는거 먹으면
뭐 나름 괜찮을거같았음.
근데 하필 그 영상을 보고
다음 고장으로 넘어가는데
그 고장에서 제철인음식이라면서
굴 요리를 쫙한거임.
어릴떄 기억으로도
화면으로만 봐도 구역질났었음.
그런데 이게 무슨 장난인지
엄마가 주인집에서
김치를 얻어왔는데
우리집에는 김치에 굴넣을일이 절대없는데
주인집아주머니가 굴김치를 해서 나눠주신거임.
아부지는 귀한거 받아왔다고 좋아하시고
너 저거하려면 이거 먹어보라고.
그렇게 한 2 가래침모양을 먹고
바로 토함.
그자리에서
그날이후
11시내고향
리포터의 꿈은
바로 접었음.
근데 아직도 궁금하긴함
리포터들
분명히 싫어하는 음식있을텐데
그럴떄는
다른 리포터 보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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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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