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아이언맨이라
다리에 있는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위해
사실 교통사고때 박은 철심
제거하기위해
3일간 입원을할때가 있었음.
2주후에 베트남 출장가야하는데
수술후 2주후에 비행기 탈수있다해서
그때 아예 핀제거하고
넘어간거였는데
수술은 언제나 참 느낌이 묘했음
깊에 들이마시라더니
（근데 자는건 들이마시는거와는 상관없대!）
눈 떠보니
몸 벌벌떨리면서
수술 잘끝났다는 이야기
（수술을 했었구나）
와이프가 출근중이라
대신 와있던 동생놈이
（수술에는 무조건 보호자가 동행해야한다해서）
내 옆에 보호자침대에 누워서
자고있었음
그렇게 마취가 풀린후
통증에 으악으악하고있는데
와이프가 퇴근하고 옴
가뜩이나 퇴근하고 바로 병원으로 와서
수척해보이는데
（새벽부터 나 수술때가져갈 짐싼다고 잠도 못잤음）
나 산책다녀올테니
침대누워서 자라고하고
나는 그 질질끄는 그거잡고선 쩔뚝쩔뚝걸어갔다옴
아니나 다를까
산책 고작 10분남짓 댕겨왔는데（아파서 많이 못걸음）
와이프 잠들어있었고
나는 보호자침대 옆에 누워서
태블릿으로 드라마 보고있었는데
간호사가 커텐제치더니
나 혈압재고선
혹여나 와이프 꺨까봐 간호사가
소곤소곤하게
"보호자분이 여기누우시면안됩니다...미친개（가명입니다）환자분이 누워계셔야해요."
"어...그건아는데 저희 와이프가 임산부라...."
"아???그래요?"
그 짤 못찾겠는데
그 부엉이가 아?그래요?하는 표정있음
그거랑 완전똑같았음
그렇게 옆을보니 와이프 가방옆에
분홍색 뱃지달린것을 봄
그래서 나갔다가 한1~2분?있다오더니
내가 보호자침대 옆에 발 디딜거하고
내 배게하나 더 가져다줌.
암튼 그랬었음...
지금은 핀제거하고
튼튼하게 두다리로
잘 걸어댕김
암튼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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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미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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