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공격성에 비해서 공격을 하는 일은 없거든요
근데 자기방어를 위해 공격성을 조금 표현할 필요가 있을때가 생기면
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감정이 생겨서
미안하다는 감정이 너무 불편해서 생각해보고있었음
난 분명 잘한 행동을 했는데 미안하다는 감정이 드는게 불편함
근데 기억을 돌이켜보다가 특이한 점을 알게 됐는데
저는 성질을 긁으면
남자는 말로 공격하는데
여자는 때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어떻게 때려야 사회적 평판이 감소하지않고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못때려서
남자한테만 공격 사건이 발생하고 여자한테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다보니까
제가 스스로를 지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공격성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생각했음
공간에 들어가면 본능적으로 공격성 스캔을 하는데 '내가 질 것 같다 （= 내가 다치는 정도는 상관없고, 나는 회복할 수 있고 상대방은 회복불가할 것 같은게 이기는 기준, 상대방보다 내가 좀 더 회복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게 진다의 기준）'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이 거의 없음
본능적으로 인간을 보면 어떤 부분이 정신적 신체적 약점인지 느껴짐
아마 그렇게 계산하는 것도 타고난 공격성때문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함
전 제 생명의 안전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상대방이 저로 인해 영구적인 상해를 입어서 평생 불편함을 겪기를 바라는 마음부터 갖거든요
공격할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얘기하다가 바로 앞에서 죽어도 상관없음
그런 마음도 없었고 그냥 행동의 자제를 원해서 딱 필요한 지적을 했을 때에
예상보다 더 마상입은 모습보면 미안해서 몇년씩 생각남
생후 3주된 새끼고양이 머리에 딱밤때린 느낌임
그래서 갈등 상황에서 제 생각을 표현하는건 난이도가 높고 차라리 제가 다 맞춰줄테니 갈등 자체가 없었으면 좋겠음
사실 그렇게 의사소통과 사고방식의 간격을 해소할 필요성을 느낀 사건에 대해 며칠몇년이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면서 누군가를 진득하게 알고 지내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타인이 절 공격하려는 의사를 보여도 저는 상대방을 공격할 수가 없음
타인이 저를 공격할땐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 공격하지만 제가 원하는 바는 상대방이 죽는거임
그래서 제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면 전 마음편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피곤한 사건은 전혀 원하지 않음
그래서 전 그냥 평생 참아야하고 표현하더라도 1%밖에 하지 못하면서 미안함까지 느껴서 홧병을 느낄 운명인 것 같아요
마치 원시인의 마인드를 가진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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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코즈커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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