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벌레 완전 극혐해서 집에 음식물 두는걸 싫어하거든
지금 사는 집이 20년정도 된 필로키 구조인데
가끔 주차장 기둥에 바선생 큰거 붙어있기도 하고...
보통은 집에 벌레가 없는게 맞는데
건물에 대한 믿음이 없어..
밥도 밖에서 먹거나 배달시켜먹고
집에서 먹을땐 안남게 최소한으로만 시켜
먹고나면 항상 배달용기 설거지해서 바로 분리수거함
그럼에도 어쩔수없이 음쓰가 생기는데
음쓰봉투에 담아서 놔두기엔 벌레꼬일거같고..
집이 좁아서 음쓰처리기 이런거 설치할 자리도 없고..
그래서 1리터짜리 봉투 쟁여두고
10분에1만 차도 바로 밖에 내놓거든
글서 집에서 음식도 안해먹어
찌개 끓였을때 2번 먹을정도로 끓여두면
어쨋든 음식이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 있는거자나?
벌레 싫으면 걍 지금대로 하는게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