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장소에서 일하거나

낡아서 무너져가는 건물에 살아도

그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게 가능한데


안좋은 직장가면 개같은 인간들 더 많고

언좋은 곳에 살면 평균적인 민도가 더 낮은건 부정할 수 없음


회사에서 거지같은 인간들한테 시달리다가

집에 갔는데 건물 복도에 쓰레기 여기저기 나와있고

어느집 개인지도 모를 개가 ㅈ랄맞게 짖어대고

집안에 들어왔는데

이웃이라는 인간이 발망치 찍어대고

문 쾅쾅 닫으면서 집구석에서 담배피고

내 집으로 그거 다 넘어오고

동네에는 술먹고 고성방가 하는 인간 가끔 보이고

이런곳에서 매일 산다고 상상해보셈

걍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짐


살면서 느낀 돈을 벌어야하는 이유는 별거없음

페라리를 타려고? 롤렉스를 차려고?

구찌를 입으려고? 아님

그냥 개같은 인간들과 상황에서

날 격리시키려면 돈이 필요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