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2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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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26
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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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간부 월급 300만 원 글에서 댓글을 보다...
일단 급여는 지원과 연관성 있다고 생각하는 게 150시간 초과근무되고
부대에 임기제 하사 20명이다..
190+150+@（설, 추석 보너스, 성과상여금）
댓글중 끌려와서 군 생활한다는 댓글에 평소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95년 중국이 대만을 압박하며 대만해협 위기가 터졌을 때, 대만 증시는 순식간에 30% 가까이 폭락했다고 한다.
국방력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경제가 아무리 튼튼하고 기술이 발달해도, 나라의 안전이 흔들리면 그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결국 국가 경제의 기초는 국방력이고, 국민이 안심하고 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은 바로 ‘안전’이다.
어릴 때는 재산이 적을 수 있지만 내가 30대 40대가 돼서
북한 도발 한 번에 주식이 30% 떨어진다면, 내 주식이 하루아침에 폭락한다면, 그 불안 속에서 어떻게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을까?
（주식 안 하는데? 환율이나 다른게 다 영향이 갈 거다）
그래서 부자들이나 대기업 회장들이 국방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단순한 애국심이 아니라 결국 경제적 현실 때문이다.
나라가 안전해야 자산이 지켜지고, 기업이 움직이고, 시장이 돌아간다.
2015 북한 포격도발 당시 일주일 동안 벙커에 있을 때
뉴스에서 국민들은 놀이공원에서 평화로운 장면이 기억난다
22살 나는 당시는 힘들고 씻지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지하에 있는데
뉴스엔 놀이공원???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었다.
20살 아이들이 군에 끌려간 게 아니라 내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경제적 기반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진짜 버팀목 역할 누군가 해주었기 때문에
바톤을 이어받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미래 내 자산과 안전을 위해
6.25 때 선배 전우들이 싸웠던 것처럼 모두가 내 인생 조금을 뿜빠이해서
힘들지만 가치 있는 시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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