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애 후, 결혼 전제로 현재 동거 3년 차....

둘 다 돈이 없어, 와이프와 동갑인 맨션에서 거주 중.

난 개인 회생 중（상환 기간은 36개월 결정됐고, 내년 4월에 끝남）이라 신.카 없고, 대출도 안 되고, 와이프는...가정사때문에 대출이 안 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내년 5월에 결혼식을 하게 됐음.

양가 친지들만 불러서 조촐하게..

아무튼 청혼을 원해서, 내년 5월 전에（대략 4월 쯤..?）하려고 하는데....

우때인들이 선택 좀 해줘.

-참고사항-
-와이프는 의대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고, 여러 사무실이 분산 되어 있고, 와이프가 일하는 사무실은 여자 5명 정도 있음.
-담 달부터 매달 조금씩 월급에서 떼서 모으면 비용은 가능할 듯.
-둘 다 가족력이 있어 비혼으로 합의

1. 회사로 꽃 배달 시키고, 난 연차 쓰고 깜짝 방문해서..작은 금반지를 끼워주고, 멘트는..유머를 살짝 섞은 부산 상남자 스타일로, "내 아를 낳아도!"

2. 청혼 이벤트 업체를 통해, 영화관 대관+촬영 +@ 해서 조금 스케일 크게 청혼

3. 결혼 반지를 맞출 예정이니, 크게 돈 쓰지 말고, 적당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꽃다발 주며, 담백하게 "나랑 결혼해줄래?"



기왕하는 거....큰 돈까지는 아니더라도 돈 쓰고 제대로 하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
내심...2번 쪽으로 마음이 가긴 하는데, 2번이 가장 지출이 커서..계속 고민하고 있어...

추천 좀 부탁해!!!!
（우때인들의 추천을 고려해서 결정하면, 추후에 후기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