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2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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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쥐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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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쯤인가 떼쓰는데 몇시간을 울고 거의 반나절을 거실 끝에서 끝까지 굴러다녔다고 함.
할머니는 지쳐서 포기하고 넋놓고 앉아있었고
그 때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보였대
고아원 갈 뻔한 거 그래도 할머니가 키우보자고 해서 키운 거였는데….ㅋㅋㅋ
어릴 때 기억 되짚어보면 소리지르고 떼쓰다가 자해하고 머리로 중문 유리 깬 것도 기억남.. 근데 유리 갈아주는 업자가 와서 고치면서 어떻게 머리가 안 깨지고 유리만 머리 모양 그대로 깨졌냐고 신기해했음.
천만다행이라고 한 거 기억나고 할머니도 엄청 놀랜 거 같았음.
그리고 간간히 내가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보인단 말이 가족들 사이에서 심각하게 나온 적이 있었음.. 삔또 상하면 너무 억세고 극단을 달리니깐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 때 까칠하고 예민하고 싸가지 없었움….
동생 맨날 괴롭히고 착한 애들 싫어하고
할머니 지금 생각하면 참 미안함..ㅠ
이렇게보니 어렵게 커서 그나마 인성을 갖춘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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