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회사에서 있던 일（편지 사건, 동기랑 싸운 사건, 사장실에서 또 싸운 사건）말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약 용량을 늘린 상태였음. 다시 갔을 때
의: 요즘 기분은 어떠세요?
나: 아 그게 그 사람들 이번엔 안 붙잡는 거 같던데요 벌써 신입 뽑고 새 팀장님 출근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당분간은 좀 괜찮아질 거 같습니다^^
의: 어이쿠! 정말요??? 오오오오 그럼 잘 된 거네!
나: 네^^ㅎㅎㅎ
의: 그럼 회사가 좀 정상화 된 거네요? 그래… 좀 자정작용이 되어야지… 회사가 멀쩡해지고 있네요 ^^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긴거임 그 말이 ㅋㅋㅋㅋ 빈 말인 거 아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 말듣고 웃음이 주체가 안돼서 개쪼갰음ㅋㅋㅋ
그랬더니 의사가 아니아니! 정말로! 잘 된 일이라서 그런 거에요!
했는데도 웃음이 멈추질 않음ㅋㅋ 그랬더니 의사가 살짝 정색하더라
근데 몇 번을 다시 떠올려도 너무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하고 있던 걸 남의 입에서 직접 들어서 그런가
차장만 퇴사했을 때 그래도 바퀴벌레가 한 마리라도 줄어드는 게 낫지라고 생각했거든.ㅋㅋ 속으로만ㅋㅋ
근데 두마리 더 퇴사하는데 와중에 저 말을 들어서 그런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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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쥐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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