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11-16 0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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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트밧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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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알콜에 진심인 로케트밧데리다.
지난 막걸리 담궈보자 1탄에 이어 오늘은 막걸리를 걸러본다
1탄을 요걸 참고하자.
막걸리를 담근지 약 10일 정확히는 밑술부터 10일이 지났다.
25도에서 6 7일 숙성후에 15도 내외에서 2주간 숙성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외로 베란다 온도가 15도까지 떨어지지않고 20도에 머물러
과숙성이 우려되어 일찍 거르고 냉장숙성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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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머니를 샀어야 하는데 까먹어서 면주머니로 거른다.
（면주머니로 할때는 조금씩 넣어서 거르는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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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한 국자로 술을 떠내서 면보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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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나갈거 같아 양반처럼 앉아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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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씻고 꾹꾹 짜준다.
약간 과일요구르트같은 향이 많이 난다!
짜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이렇게 다 걸러진 막걸리는 테스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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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을 잘 접어서 살짝 적신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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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화장실로 직행한다.
구라다.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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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원주를 먹어보자!
원주라서 도수는 12~15도 정도 될듯하다.
（우리가 먹는 막걸리는 원주에 물을 탄 것.）
처음에 상큼한듯 새콤한 맛이 나는데 뒷맛이 상당히 달다.
냉장숙성하면 단맛이 누그러질것같다. 알콜향은 크게 느껴지지않고
사과를 넣은 요구르트맛이 난다!!
향은 사과나 배 같은 달콤한 향도 있고 아주약간의 신 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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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의 찹쌀과 500g의 쌀가루, 누룩으로 약 4.5L의 원주가 나왔다.
（통을 가득채워서 잠궈두면 위험하다. 넘칠수 있다.）
냉장숙성하면서 탁주가 가라앉으면
청주를 떠서 청주를 먹고 탁주에는 물을 섞어 막걸리로 마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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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거르고 나온 술지게미는 모주를 만들어도 되지만
거름으로 활용할 예정
（여름철에는 벌레가 꼬이니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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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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