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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31년 인생을 돌아보면 늘 트렌드에 뒤쳐졌음.
남들 버디버디할때 안함.
남들 싸이월드할때 안함.
남들 트위터 페북할때 안함.
남들 인스타할때 안함.
이런 SNS 여전히 다 안함.
남들 웃대 그런게 아직도 있냐고 할때 함.

패션 트렌드도 말할것도 없고.
항상 2,3년 전에 유행하던거만 뒤쫓아온거같음.

이런것도 다 발빠르게 부지런히 찾아보고 해야지 된다고.
투자도 마찬가지라 주식 투자에 인생 여지껏 손대본적 단 한번도 없음.
'트렌드'에 뭔가 발빠르게 움직인 적이 단 한번도 없음.
게임도 그렇고. 메이플도 꼭 방학 시즌 아닐때 찍먹하다가 관두고.

그런 내가 처음으로 트렌드에 관심 갖기 시작한게 AI쪽임.
어느 기능에는 어느 툴이 제일 적합할까.
이 기능에 요즘에는 또 이게 뜨나.
적용해보고. 과감히 유료 결제도 해보고.
소설 구상하던 스토리 있던거 ai 도움 받아서 드디어 연재중이고.
이제는 회사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바이브코딩해서 창업 준비중임.

진짜 살면서 이토록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처해본게 처음인거같음.
근데 인류 역사상 이토록 트렌드에 민감한 자가 확실히 살아남는 시기가 있었을까 하면 지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