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18: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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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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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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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닭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두남이
-두남이:"언제봐도 귀여운 닭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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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이놈! 또 우리닭을 훔쳐보고 있느냐?
그러다가 우리닭 훔치려는거지?"
-두남이:"아니에요. 전 그냥 닭들이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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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두남아, 오늘 장이 있는 날이니 어서 가서 나무를 팔고 오자"
-두남이:"어,형 같이가"
가난하지만 착하게 사는 한남,두남이 형제와
이를 못마땅해하는 옆집의 심통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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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이 열린 시장>
-군중:"와글와글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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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형 근데 왜 형은 까비랑 목소리가 같아? 난 은비랑 목소리가 같은데?"
-한남이:"방송국 어른들의 사정이란다. 계속 두남이 인척 하렴"
-두남이:"근데 오늘은 나무아저씨가 돈을 많이 쳐주셧어"
-한남이:"그래, 7냥이나 있으니 오늘은 두남이 장갑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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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아냐 형 짚신이 다 떨어졌잖아. 형 짚신부터 사자"
없는 형편에도 서로를 위하는 우애좋은 형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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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형제들 앞으로 튀어나온 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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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 아저씨:"에잉! 이 못난이 얌전히 있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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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닭을 좋아하던 두남이는 바로 닭장으로 달려갑니다.
-두남이:"너희들 정말 귀엽구나. 내가 이름 지어줄게~
넌 치킨마요, 너는 레드오리지널콤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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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 아저씨:"워히~ 저리가라. 돈도 없는 녀석이!!
내 닭을 훔치려하는 것이냐"
-두남이:"아니에요. 전 그냥 닭들이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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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그만하세요. 저희 돈있어요.
닭 사면 되잖아요!"
-닭집 아저씨:"어이구~ 그러셔? 어디 그 돈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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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7냥을 보여준다）
-닭집 아저씨:"헷! 7냥으로 무슨 닭을 사겠다고...앗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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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집 아저씨:"자 여기 7냥짜리 닭이다"
-한남이:"이건 병든 닭이잖아요"
-닭집 아저씨:"이래뵈도 암탉이다. 15냥은 족히 줘야할 것이야.
싫으면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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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형 난 이 아이가 마음에 들어. 불쌍하잖아.
이제부터 내가 잘 키워줄게. 반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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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갯수 확인중인 심통 아줌마
-심통 아줌마:"에잉? 우리닭은 8마리인데 왜 달걀이 7개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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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이놈들!! 먹여주고 재워줫더니 그까짓 알도 제대로 못 낳냐!!"
-닭일동:"뿌에엑~ 뿌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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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주인 만나 푸닭거리 당하는 옆집 닭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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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그건 그렇고 옆집녀석들은 왜이리 시끄러워.
야!! 늬들 뚱땅대지마! 우리 닭들이 알을 못 낳잖아!"
-한남이:"죄송해요. 아주머니. 닭장을 만들고 있엇어요. 금방 끝나요"
-두남이:（뭐 어쩌라는 듯한 자세로 앉아 쳐다본다）
-반반이:"꼬 꼬?"
-심통 아줌마:'뭐지? 저 병든닭은? 누가 버린걸 또 주워왓나보구나'
"어쨋든 시끄러우니 빨리 끝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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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하하하~ 어서와 반반아~"
-반반이:"구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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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반반이는 정말 담백한 냄새가 나~ 사랑해 반반아"
두 형제는 사랑으로 반반이를 키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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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반반이는 고대하던 달걀을 낳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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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가 낳은 것은 무려 황금알!!!
게다가 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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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음? 이건 황금같은데?"
-두남이:"반반이가 황금알을 낳는 닭이엇나봐, 형"
-한남이:"에휴~먹지도 못할 것을...반반이는 정말 쓸모가 없구나"
-두남이:"계란 후라이 못먹는거야? 그냥 말복때 반반이 잡아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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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아니?!?! 저 닭이 황금알을 낳는 닭이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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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약올라서 못살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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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못낳는 애먼 닭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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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푸닭거리하는 심통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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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가 낳은 황금알로 신발과 장갑, 새도끼를 구매한 형제들.
-두남이:"형, 그렇게 많이 샀는데도 아직도 돈이 이렇게 남앗어
남은 돈으로 뭐하지? 캄보디아에 지원금이라도 보내줄까?"
-한남이:"두남아, 이건 하늘에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선물이야.
캄보디아에 돈 주는 것보단 더 값진 일을 해야하지 않겟니?"
-두남이:"형 말이 맞아. 땅에 묻거나 불태워 버리자"
-한남이:"그거 좋은 생각이다,두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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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그리고 저 쓸모없는 병든닭은 나랏님에게 진상하도록 하자"
-두남이:"JM님에게? 대신 계란후라이 달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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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아이고~ 아이고~ 이를 어쩌면 좋아~ 아이고~"
-한남이:"이게 무슨 소리지?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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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아주머니 무슨 일이세요?"
-심통 아줌마:"글쎄 우리 가문대대로 내려오는 황금알을 낳는 닭을
잃어버렷지 뭐니. 내가 죽어서 무슨 낯으로 조상님을 뵙누"
자신의 황금알을 낳는 닭을 잃어버렷다고 거짓말하는 심통 아줌마.
순진한 형제는 심통 아줌마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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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형, 아줌마가 말하는 닭이 우리집에 있는 그 쓸모없는 닭인 것 같아
이름이 뭐였더라"
-한남이:"무 많이"
-두남이:"맞아, 무마니. 밥먹고 똥만 싸대니 아줌마에게 돌려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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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의 거짓에 속아 무마니를 넘겨주는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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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음... 잠깐 아무리 돈이 많아봤자야.
사람은 권력이 잇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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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나랏님에게 닭을 바치고 벼슬을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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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St.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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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을 낳는 닭을 진상하는 심통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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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오호~ 이 닭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이냐?"
-심통 아줌마:"예 그렇습니다요. 매일 주먹만한 황금알을 하나씩 낳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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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그런 닭이 있다면 국가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되겟구나"
'마구마구 복지를 실행해주지. 크히히히'
대신1:"자 그럼 어디 그 닭을 보여주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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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니:"골골골..."（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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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닭의 행색에 술렁이는 대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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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폭주하는 무마니.
궁내를 날뛰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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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3:"뭐.. 뭐여 미친닭이다"
-대신4:"전하를 보호하고 저 미친닭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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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니:'ㅈㄲ'
-대신5:"으아악~ 미친닭이 날 물엇다.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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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통속에 달걀하나가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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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2:"읭? 뭐야 이건 평범한 달걀이잖아?"
-대신3:"에구~ 냄새야. 이 달걀 상햇어"
-심통 아줌마:"아.. 아니 이럴리가 없는데... 왜 평범한 달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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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이 이 고얀 것!!!!!! 미친 닭을 가져와 짐을 능멸하고 조정을 개판으로
만들다니. 당장 이년을 하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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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통 아줌마:"아.. 아닙니다요. 저 닭은 제 닭이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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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일을 사실대로 고하는 심통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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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이:'얌전히 잇어야지. 뿌링클. 그래 착하다'
형제가 오자 다시 온순해지고 황금알을 낳게 된 뿌링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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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전하. 저희 닭이 궁내에서 난리를 피웠다고 들엇습니다.
부디 심통 아줌마를 용서해주시고 저를 벌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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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아니다. 너희 형제들의 심성에 하늘이 어여삐 여기시어
저 닭을 보내준 것이구나. 앞으로 궁에 머물며 저 닭을 돌보아주거라"
-형제들:"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마마"
-JM:"그래. 앞으로 황금알을 많이 낳아 국고가 풍족해지면 뭘하면 좋을까...
썩어나는 돈으로 캄보디아나 지원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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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1:"그 돈으로 똥이나 닦죠.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