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는 80년대 홍콩.jpg

관창의어린넋 2025-11-18 21:37:45 3 0
겟백커스의 무한성 덕분에 알게 됐지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관창의어린넋 2025-11-18 21:38:03 2 0
이젠 무한성 검색하면 귀멸에 묻혀서 나오지도 않네
추천 신고

추천완료
뺙빡 2025-11-18 21:40:02 1 0
저 감성 아직 있으려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김냥냥 2025-11-19 00:29:35 1 0
시간이 그렇게 지났는데 놀랍게도 아직 저 비슷한 감성이 상당히 남아 있음..올해 여름에 다녀옴
추천 신고

추천완료
뺙빡 2025-11-19 01:29:23 0 0
멋진걸요:) 다음 해외여행은 홍콩으로!
추천 신고

추천완료
귀여운짤줘 2025-11-19 08:32:52 1 0

원본

2년전 여름에 갔을 때 마침 네온사인 관련 전시회를 지나가다가 들러서 봤었는데요, 요즘은 LED로 변경되는 추세라고 하네요. 네온사인이 더 위험하기도 하고 장인들도 줄어들고 있대요. 홍콩의 아이콘 같은 느낌이라 줄어드는게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합니다
추천 신고

추천완료
삭제된 답글입니다.
뺙빡 2025-11-19 08:46:21 1 0
진짜 저 눈에 박히는 듯한 색감이 너무 두근거리게 하네요
추천 신고

추천완료
윤재즈 2025-11-18 21:40:12 2 0
요즘 홍콩느와르 보는데 ㅋㅋ 지금봐도 재밌어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멘토콜라 2025-11-18 21:41:58 2 0
7~8년전쯤 홍콩갔을때도 저 네온감성까지는 아니여도 마천루에서 오는 감성이 죽여주더라 ㅋㅋ 요즘은 어떠려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우리는길을잃었지만 2025-11-18 21:43:32 1 0
캬 커피와 매연 그리고 여송연의 향..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겨울사람 2025-11-18 21:44:45 0 0
엄지척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슈트레인저 2025-11-18 21:54:04 2 0
미원이랑 원비디는 저 때부터 홍콩에도 수출했구나.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귤깡패 2025-11-18 21:59:05 0 0
윈도우 초창기에 베너 왕창뜬 바탕화면 같네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100SDW 2025-11-18 22:33:15 0 0
공각기동대 다시 보고 싶은데 넷플에서 내려갔네 이런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곤색자일리톨 2025-11-18 22:56:10 3 0
부산이 홍콩 느낌으로 가야되는데 웬죙일 아파트만 짓고앉아있으니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레드라쿤 2025-11-19 06:39:35 2 0
중간에 도심속에 비행기는 뭐지 ㄷㄷ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HAL9000 2025-11-19 10:14:52 1 0

원본

구 홍콩 국제공항인 카이탁 국제공항. 세계적으로도 손꼽히게 바쁜 공항이던 홍콩의 유일한 국제공항이었는데 지랄맞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접근 절차 때문에 그 악명이 높았음. 시속 300km가 넘는 백수십 여 톤의 항공기를, 수십 도의 뱅크각(좌우로 기울어짐)을 주면서 주거지 바로 위를 단 수십-수백 미터의 간격만 두고 수동으로 조종해 바닷바람이 부는 활주로에 착륙시키는게 정석 착륙 절차였음. 문제는 세계에서 손꼽히게 혼잡한 공항인 탓에 200톤이 넘는 대형기는 물론 초음속기 콩코드까지 이런 식으로 착륙해야 했음. 뱅크각이 커지면 그만큼 실속에 빠지기도 쉽고 속도도 떨어지는데, 조종사들은 정말 기교를 부리며 착륙하는게 일상이었단 이야기. 이런 접근 절차 덕에 "주거지 사이로 지나는 비행기" 라는 명물이 되기도 했지만 사고가 잦은데다 용량 포화에 이르렀고, 결국 신공항인 현재의 첵랍콕 국제공항으로 이주하였음.
추천 신고

추천완료
HAL9000 2025-11-19 10:19:56 1 0

원본

이 비행기는 보잉 747-400으로 1989년에 출시된 일명 하이테크 점보임. 3-400명이 탑승하며 만재중량이 무려 397톤에 이르고 최대 착륙 중량 역시 280톤이 넘는 초대형 여객기임. 이런 비행기를 이렇게 휘어잡고 조종해야 했으니... 당연히 그 중압감은 상상 초월.
추천 신고

추천완료
HAL9000 2025-11-19 10:00:59 1 0

원본

영국령 식민지로 시작했고 1960년대까지만 해도 부정부패와 극심한 빈부격차, 차별이 있었지만 이를 철폐하고 부정부패를 엄벌하며 홍콩은 비로소 꽃피기 시작했음. 이미 경제적으로 아시아에서 한참 앞서있긴 했지만, 80년대부턴 영화를 비롯한 문화와 경제 발전 등으로 전성기를 맞았지. 당시 중국은 문화대혁명으로 잿더미가 된데다 경제적으로도 극도로 가난했던 반면 홍콩은 경제규모로는 이미 선진국이었음. 한편으론 특유의 번체 네온사인, 산악 지형과 더불어 초고밀도 고용적률과 풍수지리로 인한 독특한 건축(중국 본토는 문혁으로 풍수지리가 사라졌음), 2층 트램, 그리고 극악의 접근절차로 악명을 떨치던 카이탁 국제공항까지... 홍콩은 여러모로 정말 독특한 곳이었음. 영국의 홍콩 반환 이후 민주주의도, 경제력도 힘을 잃고 이제는 싱가포르에 밀려 그저 중국의 대도시 중 하나 정도로 변해가는 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유의 분위기, 반 세기가 넘은 고전 엘리베이터 등 매력이 있는 관광지이기도.
추천 답글 신고

추천완료

창작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는 80년대 홍콩.jpg [19]